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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굴조사 법적 및 행정 FA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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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굴조사 비용은 얼마나 들까? 조사비 산정방법과 비용이 달라지는 이유

발굴조사 비용은 얼마나 들까? 조사비 산정방법과 비용이 달라지는 이유

건축이나 개발사업을 준비하다가 매장유산 조사 대상이 되면 가장 먼저 궁금해지는 것이 있습니다.

“발굴조사 비용은 얼마나 들까요?”

결론부터 말하면 발굴조사 비용은 일률적으로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같은 500㎡의 땅이라도 유적의 종류와 밀도, 조사 깊이, 조사기간, 투입되는 조사인력, 현장여건 등에 따라 발굴조사 비용은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단순히 “발굴조사는 평당 얼마” 또는 “㎡당 얼마”라고 계산하는 것은 정확하지 않습니다.



발굴조사 비용은 어떻게 결정될까요?

2026년 현재 발굴조사 비용은 국가유산청의 「매장유산 조사용역 대가의 기준」에 따라 산정됩니다.

조사용역 대가는 기본적으로 다음과 같은 항목을 합산하여 계산합니다.

직접인건비 + 직접경비 + 제경비 + 학술료 등

직접인건비는 조사단장, 책임조사원, 조사원, 준조사원, 보조원 등 발굴조사에 직접 참여하는 조사인력의 투입 인원과 기간을 기준으로 산정됩니다.

따라서 조사면적이 넓거나 조사기간이 길어질수록 일반적으로 인건비 부담도 증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발굴조사 면적이 같아도 비용이 다른 이유

발굴조사 비용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조사면적이지만 면적만으로 조사비가 결정되는 것은 아닙니다.

예를 들어 같은 1,000㎡의 사업부지라도 한 곳은 유구가 거의 발견되지 않을 수 있고, 다른 곳에서는 건물지와 도로, 우물, 담장, 무덤 등 다양한 유구가 중첩되어 발견될 수 있습니다.

유구가 많고 복잡할수록 조사와 기록에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합니다.

특히 서울처럼 오랜 기간 사람들이 생활해 온 도시에서는 여러 시대의 문화층이 겹쳐 나타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조사 깊이가 깊거나 유구가 여러 층으로 중첩되어 있다면 조사기간과 투입인력이 증가하여 비용 역시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발굴조사 비용에 영향을 주는 주요 요소

발굴조사 비용에는 다음과 같은 요소가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① 조사면적

일반적으로 조사해야 할 면적이 커질수록 필요한 조사인력과 조사기간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② 유구와 유물의 밀도

건물지, 주거지, 도로, 우물, 무덤 등 유구가 많이 발견될수록 세밀한 조사와 기록이 필요합니다.

③ 조사 깊이

지하 깊은 곳까지 문화층이 형성되어 있거나 여러 시대의 유구가 중첩돼 있다면 조사 난이도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④ 조사기간

발굴조사는 단순 굴착공사가 아닙니다. 유구를 확인하고 사진촬영, 측량, 도면작성, 기록, 유물수습 등을 진행해야 하므로 조사기간이 비용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⑤ 현장여건

도심지, 좁은 진입로, 지하수, 폐기물, 기존 건축물이나 구조물 등 현장 조건에 따라서도 조사방법과 비용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⑥ 조사 후 정리·분석

현장에서 발굴한 자료는 조사 종료 후에도 유물 정리, 도면 정리, 사진 정리, 분석 및 조사보고서 작성 등의 과정이 필요합니다.


시굴조사와 정밀발굴조사 비용은 다릅니다

매장유산 조사라고 해서 처음부터 모든 지역을 정밀발굴하는 것은 아닙니다.

사업지역과 매장유산의 존재 가능성 등에 따라 표본조사나 시굴조사를 먼저 실시할 수 있습니다.

시굴조사는 일정 부분을 조사하여 유적의 존재 여부와 분포 범위를 확인하는 성격이 강합니다.

반면 정밀발굴조사는 확인된 유적을 본격적으로 조사하면서 유구의 구조와 시대, 출토유물 등을 세밀하게 기록합니다.

따라서 일반적으로 정밀발굴조사는 시굴조사보다 조사인력과 조사기간이 많이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발굴조사 비용은 사업자가 모두 부담해야 할까요?

모든 경우에 사업자가 발굴조사 비용을 전액 부담한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일정한 요건에 해당하는 소규모 사업 등에는 국가가 조사비용을 지원하는 제도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2026년에도 국가유산진흥원 매장유산국비발굴단을 통해 단독주택, 개인사업, 근린생활시설 등 다양한 사업에 대한 국비지원 발굴조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발굴조사가 필요하다는 통보를 받았다면 곧바로 비용부터 걱정하기보다는 자신의 사업이 국비지원 대상에 해당하는지를 먼저 확인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발굴조사가 얼마나 이루어지고 있을까요?

국가유산청 통계에 따르면 2025년 한 해 동안 전국에서 발굴조사 3,836건이 이루어졌으며 전체 비용은 2,857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발굴조사가 일부 특별한 대규모 개발사업에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전국의 다양한 건설·개발사업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실시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다만 이 통계의 전체 비용을 단순히 조사건수로 나눈 값을 개별 현장의 예상 발굴조사비로 사용해서는 안 됩니다.

각 발굴현장은 조사면적과 유적의 성격, 조사기간 등이 크게 다르기 때문입니다.


발굴조사 비용을 정확히 알려면?

발굴조사 비용을 정확하게 산정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다음 사항을 확인해야 합니다.

사업부지의 위치와 면적, 조사대상 면적, 기존 지표조사·시굴조사 결과, 주변 유적의 분포, 예상 조사 깊이와 유적의 성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합니다.

따라서 인터넷에서 확인한 다른 현장의 발굴비용을 자신의 사업부지에 그대로 적용하는 것은 주의해야 합니다.

같은 면적이라도 서울 도심의 조선시대 생활유적과 외곽지역의 유적은 조사방법과 조사기간이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발굴조사 비용보다 먼저 확인해야 할 것

건축이나 개발사업을 계획하고 있다면 “발굴조사 비용이 얼마나 들까?”를 알아보기 전에 먼저 해당 토지가 매장유산 유존지역인지, 어떤 조사 단계가 필요한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조사 필요성이 확인되면 표본조사, 시굴조사 또는 정밀발굴조사 등 필요한 조사방법을 검토하게 됩니다.

이후 조사기관의 조사계획과 현장조건 등을 바탕으로 발굴조사 비용이 구체적으로 산정됩니다.

결국 발굴조사 비용은 하나의 고정된 가격이 아니라 조사면적·유적의 밀도·조사기간·투입인력·현장여건을 종합적으로 반영하여 산정되는 전문 조사용역 비용이라고 이해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서울문화유산 발굴조사에서는 서울 지역의 문화유산과 매장유산을 중심으로 발굴조사 절차, 조사비용, 조사기간, 지표조사·시굴조사·정밀발굴조사 등에 관한 정보를 알기 쉽게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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