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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일, 이라크가 쿠웨이트를 침공했다 — 1990년 걸프전쟁의 시작
역사속 오늘 · History of Today 8월 2일 이라크가 쿠웨이트를 침공하고, 통킹만 사건이 터지고, 히틀러가 총통이 된 날 이라크 쿠웨이트 침공통킹만 사건히틀러 총통 취임대한제국 융희 연호이승만 초대 내각수능필수 오늘의 시작 역사 속 오늘을 여는 글 1990년 8월 2일 새벽 3시, 이라크군이 쿠웨이트 국경을 넘었다. 8시간 만에 쿠웨이트는 완전히 점령당했다. 걸프전쟁의 시작이었다. 26년 전인 1964년 같은 날, 베트남 통킹만에서 미국 함정이 북베트남 어뢰정의 공격을 받았다고 보도되었다. 이것이 빌미가 되어 미국이 베트남전에 본격 개입했다. 그런데 이 사건은 나중에 조작된 것으로 밝혀졌다. 1934년 같은 날, 독일에서 힌덴부르크 대통령이 사망하자 히틀러가 총통직을 겸직했다. 1907년 같은 날에는 대한제국이 연호를 광무에서 융희로 바꾸었다. 이 연호 교체 3년 뒤 대한제국은 사라졌다. 8월 2일은 침략과 조작과 독재가 새 시대를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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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일, 조선 병사들이 총을 들었다 — 1907년 군대 해산식과 박승환의 자결
역사속 오늘 · History of Today 8월 1일 군대가 해산되고 손기정이 달리고 대한매일신보가 태어난 날 군대 해산식·박승환 자결대한매일신보 창간베를린 올림픽 개막·손기정공민왕 반원 개혁영국 노예해방수능필수 오늘의 시작 역사 속 오늘을 여는 글 1907년 8월 1일 오전, 서울 훈련원에서 대한제국 군대 해산식이 강행되었다. 시위보병 제1연대 제1대대장 박승환은 일본군이 대한제국 군인들에게 무기를 내려놓으라고 명령하는 순간, 권총으로 자결했다. 그의 죽음을 본 병사들이 총을 들었다. 서울 시내에서 총격전이 벌어졌다. 29년 뒤인 1936년 같은 날, 독일 베를린에서 올림픽이 개막했다. 조선 청년 손기정은 일장기를 달고 뛰어야 했다. 그는 그럼에도 달렸고, 마라톤 금메달을 땄다. 1905년 같은 날에는 대한매일신보가 창간되어 일제에 맞선 언론의 목소리가 되었다. 8월 1일, 조선의 병사가 죽음으로 저항하고, 청년이 달리기로 저항하고, 신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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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31일, 군대 해산 조칙이 내려졌다 — 1907년 대한제국 마지막 병사들의 분노
역사속 오늘 · History of Today 7월 31일 군대가 해산되고, 조봉암이 처형되고, 동의보감이 세계유산이 된 날 군대 해산 조칙조봉암 교수형동의보감 세계기록유산베트남 파병 동의이범석 총리수능필수 오늘의 시작 역사 속 오늘을 여는 글 1907년 7월 31일, 순종이 군대 해산 조칙을 발표했다. 다음날 아침 시위대 1대대장 박승환이 자결했고, 병사들은 총을 들고 일본군과 싸웠다. 52년 뒤인 1959년 같은 날, 조봉암이 교수형에 처해졌다. 이승만 정권의 정치 탄압이었다. 그리고 52년이 더 지난 2011년, 대법원이 조봉암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억울한 죽음으로부터 52년 만이었다. 2009년 같은 날에는 허준의 《동의보감》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되었다. 군대가 해산되고, 정치인이 처형되고, 의학서가 세계의 유산이 된 날. 7월 31일은 조선의 것들이 사라지고, 지워지고, 그리고 다시 세계의 것으로 살아나는 날이다. 목차 이 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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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30일, 왕건이 고려를 세웠다 — 918년 후삼국 통일의 첫 날
역사속 오늘 · History of Today 7월 30일 고려가 세워지고, 군부가 폐지되고, 영화 명량이 개봉한 날 고려 건국왕건 즉위한국 군부 폐지갑오개혁 관제 개혁울릉도 죽도 문서영화 명량 개봉 오늘의 시작 역사 속 오늘을 여는 글 918년 7월 30일, 왕건이 즉위하고 국호를 '고려'라 선포했다. 후삼국 시대를 끝낼 새 왕조의 시작이었다. 그로부터 977년이 지난 1895년 같은 날, 조선은 울릉도의 별명이 죽도(竹島)라고 일본 사신에게 공식 통보했다. 오늘날 독도 문제와 연결되는 역사적 기록이었다. 1894년 이날에는 갑오개혁으로 8아문이 설치되었고, 1909년에는 군부(軍部)가 폐지되었다. 나라를 세운 날과 나라가 조금씩 해체되어 가던 날들이 같은 날짜에 겹쳐 있다. 그리고 2014년 같은 날 영화 〈명량〉이 개봉해 1,700만 관객을 돌파하게 되는 기록의 시작을 알렸다. 왕건의 건국, 울릉도의 기록, 군대의 소멸, 이순신의 부활 —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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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9일, 조선의 운명을 두 나라가 몰래 나눠 가졌다 — 가쓰라-태프트 밀약의 날
역사속 오늘 · History of Today 7월 29일 밀약이 체결되고, 간송이 태어나고, 올림픽이 처음 열린 날 가쓰라-태프트 밀약간송 전형필 탄생한국 첫 올림픽 참가반고흐 사망NASA 설립수능필수 오늘의 시작 역사 속 오늘을 여는 글 1905년 7월 29일, 도쿄의 한 호텔에서 두 사람이 만났다. 미국 육군 장관 윌리엄 태프트와 일본 총리 가쓰라 다로였다. 두 사람은 조선에 대해 서로의 지배권을 인정하는 밀약을 맺었다. 조선은 그 회담에 없었다. 이듬해인 1906년 같은 날, 한 아이가 서울에서 태어났다. 훗날 일제의 약탈에 맞서 문화재를 지킨 간송 전형필이었다. 1948년 같은 날에는 대한민국이 처음으로 런던 올림픽에 태극기를 들고 참가했다. 조선 땅을 팔아넘긴 밀약의 날에, 그 땅을 지킨 사람이 태어났다. 역사는 이 날짜에 배신과 저항, 그리고 희망을 함께 새겼다. 목차 이 글의 구성 1한국 전근대사 주요 사건 2한국 근현대사 주요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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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8일, 세계가 전쟁을 시작했다 — 1914년 제1차 세계대전의 첫 총성
역사속 오늘 · History of Today 7월 28일 세계 대전이 시작되고, 철종이 즉위한 날 제1차 세계대전 발발북조선노동당 결성철종 즉위발췌개헌 비상계엄 해제런던 올림픽수능필수 오늘의 시작 역사 속 오늘을 여는 글 1914년 7월 28일,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이 세르비아에 선전포고를 했다. 사라예보 암살 사건(6월 28일) 이후 한 달 만이었다. 그 총성 하나가 유럽을 불바다로 만들었고, 4년 뒤 세계 지도를 완전히 다시 그렸다. 같은 날 1946년, 김일성이 이끄는 북조선노동당이 결성되었다. 분단이 단순한 선 긋기가 아니라 독자적 체제 건설로 가속화하던 순간이었다. 그로부터 6년 뒤 1952년, 이승만은 발췌개헌 직후 비상계엄을 해제했다. 1849년 같은 날에는 강화도에서 살던 스물다섯 살 청년 이원범이 왕(철종)으로 즉위했다. 7월 28일은 전쟁과 분단, 독재와 즉위가 겹쳐 역사가 방향을 트는 날이었다. 목차 이 글의 구성 1한국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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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7일, 총이 멈추었다 — 1953년 판문점 휴전 협정과 3년 1개월의 전쟁
역사속 오늘 · History of Today 7월 27일 총이 멈추고, 언어가 살아나고, 고속도로가 열린 날 6·25 휴전 협정주시경 사망갑오개혁 시작경부고속도로 완공봉준호 괴물 개봉수능필수 오늘의 시작 역사 속 오늘을 여는 글 1953년 7월 27일 오후 10시, 한반도의 모든 전선에서 총성이 멈추었다. 3년 1개월간 이어진 6·25전쟁이 휴전 협정으로 일단 멈춘 것이었다. 그보다 39년 전인 1914년 같은 날, 한글을 평생 연구한 주시경이 38세로 세상을 떠났다. 그는 나라를 빼앗겼어도 언어로 민족을 지키려 했다. 1894년 같은 날에는 갑오개혁이 시작되었고, 1970년 같은 날에는 경부고속도로가 완공되었다. 7월 27일은 한국사에서 뭔가가 멈추거나, 시작되거나, 새로 열리는 날이었다. 총이 멈추고, 학자가 사라지고, 개혁이 발동되고, 도로가 뚫린 날들이 모두 이 날짜에 겹친다. 목차 이 글의 구성 1한국 전근대사 주요 사건 2한국 근현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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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6일, 나세르가 수에즈 운하를 되찾았다 — 비동맹 운동과 제3세계의 분기점
역사속 오늘 · History of Today 7월 26일 운하가 국유화되고, 수에즈 위기가 시작되고, 포츠담 선언이 울린 날 나세르 수에즈 운하 국유화포츠담 선언노근리 민간인 학살고산 윤선도 탄생을묘왜변수능필수 오늘의 시작 역사 속 오늘을 여는 글 1956년 7월 26일, 이집트의 나세르 대통령이 라디오 연설 중 갑자기 말했다. "드레셀루스." 암호였다. 동시에 이집트 군인들이 수에즈 운하 시설을 접수했다. 86년간 프랑스·영국이 장악했던 운하가 단 몇 시간 만에 이집트 땅으로 돌아왔다. 같은 날 1945년, 포츠담에서 트루먼·처칠·장제스가 일본에 항복을 촉구하는 선언을 발표했다. 일본이 이를 묵살한 열흘 뒤, 히로시마에 핵폭탄이 떨어졌다. 그리고 1950년 같은 날, 한국전쟁 중 충북 영동 노근리에서 미군이 피란민 200여 명을 학살했다. 7월 26일은 제국이 운하를 빼앗기고, 제국이 항복을 요구받고, 총부리가 피란민에게 향한 날이다. 목차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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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5일, 풍도 앞바다에서 총성이 울렸다 — 청일전쟁의 시작과 한반도의 운명
역사속 오늘 · History of Today 7월 25일 전쟁이 시작되고, 군대가 해산되고, 연암이 붓을 들었다 청일전쟁 풍도해전군대해산 조칙박지원 열하일기닉슨 독트린바르셀로나 올림픽수능필수 오늘의 시작 역사 속 오늘을 여는 글 1894년 7월 25일 새벽, 서해 풍도 앞바다에서 일본 함대가 청나라 군함을 기습했다. 선전포고도 없이 시작된 청일전쟁이었다. 조선 땅에서, 조선의 운명을 두고 두 나라가 싸우는 전쟁이 그렇게 시작됐다. 13년 뒤인 1907년 같은 날, 순종은 군대 해산 조칙을 내렸다. 그 조칙을 받은 병사들은 무기를 반납하는 대신 의병에 합류했다. 그리고 1780년 같은 날, 연암 박지원은 열하 여행을 마치고 북학의 씨앗을 담은 《열하일기》를 쓰기 시작했다. 전쟁이 시작되고, 군대가 해산되고, 붓이 새 세상을 기록한 날 — 7월 25일은 한국사가 가장 다양한 목소리로 말한 날이다. 목차 이 글의 구성 1한국 전근대사 주요 사건 2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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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4일, 조약이 서울을 무너뜨렸다 — 정미7조약과 한국 내정 장악의 날
역사속 오늘 · History of Today 7월 24일 조약이 강요되고, 폭탄이 날아들고, 대통령이 취임한 날 정미7조약부민관 폭탄 투척이승만 초대 대통령 취임신문왕 즉위흥선대원군 재집권수능필수 오늘의 시작 역사 속 오늘을 여는 글 1907년 7월 24일, 이완용은 이토 히로부미와 마주 앉아 조약에 도장을 찍었다. 정미7조약이었다 — 일본이 조선의 내정 전반을 장악하는 조약. 바로 그날 광무신문지법도 공포되어 언론의 입도 막았다. 그로부터 37년 뒤인 1945년 7월 24일, 청년 조문기·유만수·강윤국은 경성 부민관에 폭탄을 던졌다. 일제와 친일파의 아시아민족분격대회를 저지하기 위해서였다. 다시 3년 뒤인 1948년 7월 24일, 이승만이 대한민국 초대 대통령으로 취임했다. 조약으로 나라를 잃고, 폭탄으로 저항하고, 새 나라를 세운 날들이 모두 7월 24일에 새겨져 있다. 목차 이 글의 구성 1한국 전근대사 주요 사건 2한국 근현대사 주요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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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3일, 두 번의 7월에 군인이 궁궐에 들어왔다 — 1882년 임오군란과 1894년 경복궁 침입
역사속 오늘 · History of Today 7월 23일 군인이 궁을 침입하고, 어린이가 노래를 잃은 날 임오군란일본군 경복궁 침입방정환 사망중국공산당 창당나세르 쿠데타수능필수 오늘의 시작 역사 속 오늘을 여는 글 1882년 7월 23일, 서울 거리에서 구식 군인들이 봉기했다. 13개월치 급료를 쌀 대신 모래와 쭉정이로 받은 분노가 터진 것이었다. 임오군란이었다. 12년 뒤인 1894년 같은 날, 이번에는 일본군이 경복궁을 무력으로 점령했다. 그리고 1921년 같은 날, 상하이 프랑스 조계의 작은 방에서 마오쩌둥을 포함한 57명이 중국공산당 창당을 선언했다. 1931년 7월 23일, 어린이의 아버지 방정환이 33세로 세상을 떠났다. 궁이 침입당하고, 혁명이 태동하고, 어린이를 위해 싸우던 사람이 숨을 거둔 날 — 7월 23일은 그 모든 것이 겹쳐 있다. 목차 이 글의 구성 1한국 전근대사 주요 사건 2한국 근현대사 주요 사건 3세계사 주요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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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2일, 조선의 첫 신소설이 태어났다 — 이인직 〈혈의루〉와 근대 문학의 시작
역사속 오늘 · History of Today 7월 22일 신소설이 태어나고, 책이 압수되고, 영화가 천만을 넘긴 날 이인직 혈의루 연재을지문덕전 압수인현왕후 책봉례반계수록경춘철도 개통기생충 천만 오늘의 시작 역사 속 오늘을 여는 글 1906년 7월 22일, 〈만세보〉 신문에 소설 한 편의 연재가 시작되었다. 이인직의 〈혈의루(血의淚)〉 — 조선 최초의 신소설이 이날 세상에 나왔다. 청일전쟁의 포화 속에서 어머니를 잃은 소녀 옥련의 이야기는 조선 문학의 문법을 단번에 바꾸었다. 그로부터 2년 뒤인 1908년 같은 날, 경시청은 〈을지문덕전〉·〈월남망국사〉 등 민족 정신을 담은 책들을 수거했다. 글을 쓰는 행위와 글을 빼앗는 행위가 같은 날 반복되는 것 — 그것이 7월 22일 한국사의 아이러니다. 그리고 2019년 같은 날, 봉준호의 〈기생충〉이 1,0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문자와 영상, 근대와 현대를 넘어 한국의 이야기는 계속 세계를 향해 나아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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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1일, 조선은 섬을 정벌하고 왕을 산골에 유배 보냈다 — 이종무·단종·최시형의 날
역사속 오늘 · History of Today 7월 21일 섬을 정벌하고, 왕을 유배 보내고, 교주를 처형한 날 이종무 대마도 정벌단종 영월 유배최시형 처형고종 양위 완결브나로드 운동수능필수 오늘의 시작 역사 속 오늘을 여는 글 1419년 이 날, 조선 수군 1만 7천 명이 대마도 해안에 상륙해 왜구의 가옥 2천여 호를 불태웠다. 대마도주는 항복을 청했고, 조선은 질서를 되찾았다. 38년 뒤 같은 날, 열다섯 살 단종은 강원도 영월 청령포에 유배되었다. 삼면이 강으로 막히고 절벽 하나로 트인 그 땅은 왕이 살 곳이 아니었다. 다시 441년 뒤인 1898년, 동학의 2대 교주 최시형은 교수대에 올랐다. 창시자 최제우도 이 땅에서 처형됐고, 그 제자도 같은 운명을 맞았다. 7월 21일은 칼날이 빠르게 움직이는 날이었다 — 때로는 침략자를 향해, 때로는 죄 없는 왕을 향해, 때로는 새 세상을 꿈꾼 종교 지도자를 향해. 목차 이 글의 구성 1한국 전근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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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0일, 서울에서는 왕궁이 불타고 달에는 인류가 첫발을 디뎠다
역사속 오늘 · History of Today 7월 20일 왕좌가 불타던 날, 달에는 인간의 발자국이 찍혔다 고종 양위식이완용 집 방화제헌국회 이승만 선출아폴로 11호우왕 창왕 옹립수능필수 오늘의 시작 역사 속 오늘을 여는 글 1907년 7월 20일 오전 8시, 경운궁에서는 고종의 양위식이 거행되었다. 소식이 퍼지자 서울 시민 수만 명이 석고단에 모여 결사회를 조직했다. 이완용의 집에 불을 질렀고, 남대문역과 서대문역을 불태우려 했으며, 시위대 병졸들은 종로 순사파출소에 총을 쏘았다. 그로부터 41년 뒤 같은 날, 제헌국회는 초대 대통령 이승만을 선출했다. 다시 21년이 지난 1969년 7월 20일, 닐 암스트롱이 달 위에 첫발을 내딛었다. 지구 어딘가의 왕궁이 불타는 동안, 인류는 지구를 떠나 새로운 곳을 밟기도 한다. 7월 20일은 그런 날이다 — 어떤 세계가 끝나고, 어떤 세계가 시작된다. 목차 이 글의 구성 1한국 전근대사 주요 사건2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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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9일, 조선의 두 왕이 쫓겨나다 — 1388년 우왕과 1907년 고종의 엇갈린 운명
역사속 오늘 · History of Today 7월 19일 왕이 물러난 아침, 백성은 길 위에서 통곡했다 고종 양위 조칙사육신 처형여운형 암살이승만 사망우리말 사전수능필수 블로그 제목 제안 5선 오늘의 추천 제목 7월 19일, 조선의 두 왕이 쫓겨나다 — 1388년 우왕과 1907년 고종의 엇갈린 운명 양위 조칙이 발표된 날 — 종로 거리에서 백성들은 무엇을 했는가 [수능필독] 7월 19일 총정리 — 사육신 처형·고종 퇴위·여운형 암살의 공통점 폐위·처형·암살 — 7월 19일, 한국사가 가장 슬펐던 날의 기록 1456·1388·1907·1947 — 7월 19일에 권력은 왜 늘 사람을 버렸는가 오늘의 시작 역사 속 오늘을 여는 글 1456년 이 날, 성삼문은 형장으로 끌려가면서도 고개를 꼿꼿이 들었다. 단종의 신하로 죽는 것이 부끄럽지 않다는 표정이었다. 451년이 지난 1907년 같은 날 아침, 고종의 양위(讓位) 조칙이 발표되자 종로 일대의 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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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8일, 조선의 왕이 두 번 무릎을 꿇다 — 사육신부터 고종 퇴위까지
역사속 오늘 · History of Today 7월 18일 왕좌를 빼앗기던 날, 저항은 계속되었다 고종 강제 퇴위사육신여운형 피살대한매일신보육영공원수능필수 오늘의 시작 역사 속 오늘을 여는 글 1456년 한여름 밤, 사육신의 가족들은 피를 흘리며 끌려갔다. 450년이 흘러 1907년 7월 18일, 같은 계절 서울의 밤거리에서는 수만 명이 목청껏 외쳤다. 고종 퇴위 반대! 궁궐 앞에 몰려든 군중은 일본 헌병의 총검에 쫓겼고, 자정이 넘도록 물러서지 않았다. 역사는 이상하리만큼 7월 18일에 '강탈'과 '저항'을 반복해서 새겨 넣었다. 1904년에는 민족의 목소리를 담은 신문이 태어났고, 1947년에는 그 목소리를 대표하던 지도자가 총탄에 쓰러졌다. 권력을 잃은 자리마다 저항이 피어났던 날, 7월 18일이다. 목차 이 글의 구성 1한국 전근대사 주요 사건2한국 근현대사 주요 사건3세계사 주요 사건4핵심 사건 심층 분석 4선5스토리텔링 — 고종의 밤6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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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년 7월 9일, 100만 명이 이한열의 마지막 길을 함께 걸었다
역사속 오늘 7월 9일, 이한열의 마지막 길과 헤이그의 외침 이한열 영결식·헤이그 이위종 연설·고려 태조 왕건 사망·안향의 섬학전 — 항거와 창설의 날 도입부 1987년 7월 9일, 서울 연세대에서 시청 앞 광장까지 수십만 명이 줄을 이었다. 이한열의 영결식이었다. 최루탄에 맞아 27일 투병 끝에 숨진 21세 청년을 배웅하는 인파는 100만 명을 넘었다. 880년 전인 1107년 — 정확히는 1304년 이날 — 안향이 성균관에 섬학전(장학 기금)을 설치해 교육의 씨앗을 뿌렸다. 그리고 1907년 같은 날, 헤이그 특사 이위종이 5개 국어로 연설하며 조선의 억울함을 세계에 호소했다. 7월 9일은 청년이 묻히고, 젊은이가 외치고, 교육이 시작된 날이다. 목차 한국 전근대사 주요 사건 표 한국 근현대사 주요 사건 표 세계사 주요 사건 표 핵심 사건 4개 심층 분석 스토리텔링 — 1987년 7월 9일, 100만의 배웅 인용용 요약 박스 수업·블로그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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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1년 7월 8일, 땅속에서 백제가 살아났다 — 무령왕릉 발굴의 순간
역사속 오늘 7월 8일, 백제의 왕이 돌아온 날 무령왕릉 발굴·거북선 실전 참가·김일성 사망·보빙사 파견 — 발견과 상실이 교차한 하루 도입부 1971년 7월 8일 오후, 충남 공주 송산리 야산에서 백제 무령왕의 무덤이 발견되었다. 침수 방지 공사를 하다 우연히 발견된 왕릉에서 108종 2,906점의 유물이 쏟아졌다. 한국 고고학 역사상 가장 완벽한 형태의 왕릉이었다. 379년 전인 1592년 같은 날, 이순신의 거북선이 처음으로 실전에 참가해 승리를 거뒀다. 그리고 1994년 이날, 김일성이 사망했다. 발굴과 승리와 죽음이 한 날짜에 새겨진 7월 8일 — 지하에서 올라온 것들, 바다에서 싸운 것들, 반세기를 지배한 것들의 이야기다. 목차 한국 전근대사 주요 사건 표 한국 근현대사 주요 사건 표 세계사 주요 사건 표 핵심 사건 4개 심층 분석 스토리텔링 — 1971년 7월 8일, 무령왕이 1,500년 만에 돌아왔다 인용용 요약 박스 수업·블로그 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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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7년 노구교의 총성 한 발이 2천만 명을 죽였다 — 중일전쟁 발발 7월 7일
역사속 오늘 7월 7일, 노구교의 총성이 세계를 바꿨다 중일전쟁 발발·경부고속도로 개통·7·7 특별선언·평창 동계올림픽 선정 — 충돌과 연결의 날 도입부 1937년 7월 7일 밤, 베이징 외곽 노구교에서 총성이 울렸다. 중국군과 일본군 사이에서 벌어진 우발적 충돌처럼 보였지만, 일본은 이를 전면 침략의 빌미로 삼았다. 8년간의 중일전쟁이 그렇게 시작되었고, 그 전쟁은 2천만 명 이상의 목숨을 앗아갔다. 33년 뒤인 1970년 같은 날, 한국에서는 경부고속도로가 개통되었다. 전쟁이 파괴한 아시아를 고속도로가 잇기 시작했다. 그리고 1988년 이날, 노태우 대통령은 남북 간 화해와 교류를 담은 '7·7 특별선언'을 발표했다. 총성과 아스팔트와 선언이 모두 7월 7일에 기록되어 있다. 목차 한국 전근대사 주요 사건 표 한국 근현대사 주요 사건 표 세계사 주요 사건 표 핵심 사건 4개 심층 분석 스토리텔링 — 1937년 7월 7일, 노구교의 총성 인용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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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모어는 왜 죽었나 — 1535년 7월 6일, 양심이 단두대에 오르다
역사속 오늘 7월 6일, 양심이 화형대에 오른 날 토마스 모어 처형·이봉창·윤봉길 유해 봉환·서원 세계유산·OECD 가입 — 신념과 품격의 하루 도입부 1535년 7월 6일, 영국 대법관 토마스 모어가 단두대에서 처형되었다. 헨리 8세의 이혼을 인정하지 않고, 왕이 교회의 수장이라는 선언에 서명을 거부했다는 이유였다. 그가 남긴 묘비명은 단 두 줄 — "고결한 양심, 불멸의 영혼." 411년 뒤인 1946년 같은 날, 이봉창·윤봉길·백정기의 유해가 일본에서 돌아와 국민장이 거행되었다. 그리고 2019년 7월 6일, 한국의 서원 9곳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 이날은 신념을 지킨 사람,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사람, 그리고 그 정신이 담긴 유산이 함께 기억되는 날이다. 목차 한국 전근대사 주요 사건 표 한국 근현대사 주요 사건 표 세계사 주요 사건 표 핵심 사건 4개 심층 분석 스토리텔링 — 이봉창·윤봉길·백정기, 60년 만에 돌아온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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