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속 오늘 · History Today · 서울문화유산발굴조사 11월25창덕궁이 완성되던 날 창덕궁이 완공된 날, 신라 고분이 약탈된 날,그 리고 강릉단오제가 세계로 간 날
- 2025년 11월 25일
- 7분 분량
역사 속 오늘 · History Today · 서울문화유산발굴조사
11월25
창덕궁이 완성되던 날
창덕궁이 완공된 날,신라 고분이 약탈된 날,그리고 강릉단오제가 세계로 간 날
브리핑 인용용 · 핵심 요약 3문장
11월 25일은 1405년(태종 5년) 조선의 이궁(離宮) 창덕궁이 완공된 날로, 이후 경복궁보다 더 오랜 기간 왕들이 머문 사실상의 법궁(法宮)이자 현재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입니다.
같은 날 1938년 일제 조선총독부 박물관장 후지타 등이 경북 달성군 해안 일대의 신라 시대 고분 유물을 약탈했으며, 반대로 2005년에는 강릉단오제가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되어 한국 문화유산 역사에 빛과 그림자가 모두 담긴 날입니다.
779년 신라 혜공왕 대의 대일 외교 기록부터 2020년 배우 송강호·김민희의 뉴욕타임스 21세기 25대 배우 선정까지, 11월 25일은 약 1,240년에 걸친 한국사의 교차로입니다.
목 차
1. 오늘이 특별한 이유 — 11월 25일의 명암(明暗)
2. 신라·고려·조선 초기의 11월 25일
3. 창덕궁 완공 — 600년을 이어온 왕의 별궁
4. 조선 후기의 11월 25일 — 정조의 일기 속 생각들
5. 개화기·일제강점기의 11월 25일
6. 신라 고분 약탈 — 1938년의 비극
7. 대한민국 현대사의 11월 25일
8. 강릉단오제 — 2005년 11월 25일, 세계가 인정하다
9. 문화유산의 명암 — 약탈과 등재, 같은 날에
10. 오늘의 역사 연표 · 해시태그
SECTION 01
오늘이 특별한 이유 — 11월 25일의 명암(明暗)
같은 날짜에 왕궁이 완성되고, 고분이 약탈되고, 전통문화가 세계유산이 됐다. 11월 25일은 한국 문화유산의 가장 선명한 명암이 겹치는 날이다.
1405년 11월 25일, 조선의 이궁 창덕궁이 완공됐다. 지금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연간 수백만 명이 찾는 그 궁궐이 이 날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런데 같은 달력의 날짜, 1938년 11월 25일에는 일제 조선총독부 박물관장이 경북 달성군의 신라 시대 고분을 직접 약탈했다는 기록이 있다. 그리고 또 같은 날, 2005년 11월 25일, 강릉단오제가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됐다. 탄생, 약탈, 그리고 세계 인정. 11월 25일은 한국 문화유산이 걸어온 길 전체를 하루에 보여준다.
779년첫 기록
40+건역사적 사건
1,240년역사의 폭
3개문화유산 핵심 사건
SECTION 02
신라·고려·조선 초기의 11월 25일

🏺
신라 · 고려 · 조선 초기
779년 ~ 1429년
779년
외교
신라, 사신 김난손 일본 파견
혜공왕 15년(己未). 신라가 사신 김난손(金蘭孫) 등을 일본에 보냈다. 속일본기(續日本紀)에 기록된 이 외교 사건은 신라와 일본 사이의 활발한 교류를 보여준다. 11월 25일 역사 기록의 가장 오래된 출발점이다.
1056년
의례
고려 문종, 종묘 겨울 시향 정지
문종 10년(丙申). 종묘의 겨울 시향(時享·계절 제사)을 정지했다. 특별한 이유가 기록되지 않은 것으로 보아 흉작이나 재정 문제가 원인이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국가 의례의 운영도 현실 앞에서는 조정될 수밖에 없었음을 보여주는 기록이다.
1274년
굴욕
원종, 변발하지 않은 신하들을 책망
원종 15년(甲戌). 왕이 몽골식 변발을 하지 않은 신하들을 직접 책망했다. 원나라의 내정 간섭이 극에 달했던 시기, 고려 왕이 신하들에게 스스로 몽골 풍습을 강요하는 굴욕적 장면이다.
1361년
침략
홍건적, 삭주 침략
공민왕 10년(辛丑). 홍건적이 고려 삭주(朔州)를 침략했다. 이 침략은 이후 홍건적이 개경까지 점령하는 대규모 침입의 전초전이었다. 이 혼란 속에서 이성계 등 신흥 무장 세력이 역사의 전면에 등장하게 된다.
1429년
교육
세종, 경복궁 건춘문 밖에 종학(宗學) 설립
세종 11년(己酉). 왕족 자제들을 교육하는 종학(宗學)을 경복궁 건춘문 밖에 새로 지었다. 세종의 교육 중시 정책이 왕족에게도 예외 없이 적용됐음을 보여주는 기록이다.
SECTION 03
창덕궁 완공 — 600년을 이어온 왕의 별궁
오늘의 하이라이트 · 1405년 ·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1405년 11월 25일, 창덕궁(昌德宮)이 세상에 모습을 드러내다
태종 5년(乙酉) 음력 10월 25일, 1405년 11월 25일. 태종 이방원이 경복궁 외에 별도의 이궁(離宮)으로 창덕궁을 완공했다. 원래 경복궁의 보조 궁궐로 지어졌지만, 이후 조선 역사에서 창덕궁은 경복궁보다 훨씬 긴 시간 동안 왕들이 실제로 머문 법궁(法宮)의 역할을 했다. 임진왜란 때 경복궁이 소실된 이후 약 270년간 창덕궁이 조선의 심장이었다.
창덕궁은 1997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자연 지형을 최대한 살려 건물을 배치한 독특한 조영 방식, 아름다운 후원(後苑)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오늘 그 창덕궁이 처음 완공된 날이 11월 25일이다.

창덕궁과 경복궁 — 두 궁궐의 운명
경복궁이 조선의 '공식적인' 법궁이었다면, 창덕궁은 왕들이 실제로 더 오래 살았던 궁궐이다. 1592년 임진왜란 때 경복궁이 불에 타버린 이후, 조선은 광해군 때까지 경복궁을 재건하지 못했다. 그 사이 창덕궁이 조선 왕조의 실질적 중심이 됐다. 경복궁이 재건된 이후에도 많은 왕들은 창덕궁을 선호했다. 정형적인 경복궁의 직선 배치와 달리, 창덕궁은 북악산 자락의 지형을 따라 자연스럽게 건물이 놓여 있어 훨씬 살기 편했기 때문이다.
창덕궁은 1997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며 "조선 시대 궁궐 건축의 독특한 사례이자, 한국의 지형과 자연환경을 건축에 통합하는 뛰어난 능력을 보여준다"는 평가를 받았다. 1405년 오늘 처음 완공된 그 궁궐이다.
SECTION 04
조선 후기의 11월 25일 — 정조의 일기 속 생각들
📖
조선 중·후기
1521년 ~ 1815년
1661년
재정
현종, 재정 고갈로 관료 녹봉을 좁쌀로 대체·5품 이상 감봉
현종 2년(辛丑). 호조의 경비가 바닥나 관료들의 녹봉을 쌀 대신 좁쌀로 지급하고, 5품 이상 관원에게는 1석씩 감봉했다. 재정 위기가 관료 체계 전체를 흔들 만큼 심각했던 조선 중기의 현실이 드러난다.
1783년
철학
정조 흠영일기 — "허랑히 죽는 것"에 대한 생각
정조 7년. 정조는 이날 일기에 "전쟁의 시대에 수십만이 한꺼번에 죽는 것은 명분이라도 있지만, 문족(門族)이 멸문되거나 순장되는 것은 어찌 허랑히 죽는 것이 아니리오"라고 적었다. 생명의 의미를 성찰하는 정조의 인문적 시각이 담긴 기록이다.
1784년
일상
정조 흠영일기 — 눈과 거울과 땔나무
정조 8년. 세수할 때 거울을 보니 눈에 막이 많이 끼어 있다며 안과 치료를 생각했다고 적었다. 강에서 땔나무 375단을 사서 안팎 창고에 쌓았다는 구체적인 살림 기록도 함께 남겼다. 왕도 건강 걱정을 하며 겨울 땔나무를 준비했던 인간적인 모습이다.
SECTION 05
개화기·일제강점기의 11월 25일
⚔️
개화기 · 일제강점기
1877년 ~ 1944년
1877년
외교
일본 하나부사 대리공사 부임 — 공사 주재 요구
고종 14년(丁丑). 주한 일본 대리공사 하나부사 요시모토[花房義質]가 부임하며 일본 공사의 상시 주재를 요구했다. 이 요구는 이후 조선에 대한 일본의 영향력 확대의 출발점이 됐다.
1910년
항일
일본군, 경상도 의병 대토벌 작전 개시
한일병탄 직후 일본군이 경상도 지역 의병에 대한 대규모 토벌 작전을 시작했다. 나라를 잃은 상황에서도 총을 들고 항거하던 의병들을 조직적으로 진압하기 시작한 날이다.
1933년
역사
공주 금강철교 준공 · 마르코니 서울 방문
충남 공주의 금강철교가 준공됐다. 같은 날 무선전신을 발명한 이탈리아 과학자 굴리엘모 마르코니가 서울을 방문했다. 근대 통신 기술의 혁명가가 식민지 조선을 찾은 이색적인 장면이다.
1938년
문화재약탈
조선총독부 박물관장, 경북 달성 신라 고분 유물 약탈
조선총독부 박물관장 후지타 등이 경상북도 달성군 해안 일대의 신라 시대 고분에서 유물을 직접 약탈했다. 고분 발굴이라는 이름 아래 이루어진 체계적인 문화재 수탈의 현장이었다.
SECTION 06
신라 고분 약탈 — 1938년의 비극
오늘의 기록 · 1938년 · 문화재 약탈
1938년 11월 25일 — 총독부 박물관장이 직접 신라 고분을 약탈하다
소화 13년(戊寅), 1938년 11월 25일. 조선총독부 박물관장 후지타(藤田亮策) 등이 경상북도 달성군 해안 일대의 신라 시대 고분에서 직접 유물을 가져갔다. '발굴 조사'라는 형식을 띠었지만, 조선인의 동의 없이 총독부가 주도한 이 작업은 사실상 국가 권력에 의한 문화재 수탈이었다.
일제강점기 동안 일제는 전국의 고분과 유적지에서 수만 점의 유물을 가져갔다. 그 유물들은 일본의 박물관과 개인 소장가들에게 흩어졌으며, 상당수는 아직도 반환되지 않고 있다. 1938년 11월 25일 달성의 신라 고분에서 꺼내진 그 유물들이 지금 어디에 있는지, 우리는 아직 다 알지 못한다.

신라 고분이란 무엇인가
신라 고분은 삼국 시대 신라 귀족과 왕족의 무덤이다. 금관, 금제 허리띠, 유리구슬, 토기, 철기 등 당대의 공예 기술과 대외 교류를 보여주는 유물들이 지하에 봉인되어 있다. 경주 일대의 고분군은 현재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보호받고 있다. 하지만 일제강점기에 발굴된 수많은 유물들은 체계적인 기록 없이 반출되었으며, 이는 지금도 한일 간 문화재 반환 협상의 핵심 쟁점이다.
매장유산 보호 및 조사에 관한 법률(법률 제20742호)은 이런 역사를 반성하며 만들어진 법이기도 하다. 이제 대한민국에서 매장문화재는 발굴기관의 자의적 반출이 불가능하고, 엄격한 절차와 국가 관리 체계 아래 보호된다.
SECTION 07
대한민국 현대사의 11월 25일

🇰🇷
대한민국 현대사
1965년 ~ 1997년
1981년
스포츠
1986 서울 아시안게임 개최지 결정
아시아경기연맹 집행위원회가 뉴델리에서 1986년 아시안게임 개최지를 서울로 결정했다. 이후 1988 서울 올림픽으로 이어지는 한국 스포츠 외교의 중요한 출발점이다.
1986년
교육
졸업정원제 폐지
대학 입학 정원보다 많은 학생을 뽑아 졸업할 때 걸러내던 '졸업정원제'가 폐지됐다. 1981년 도입 이후 학생들에게 과도한 경쟁 압박을 줬다는 비판을 받아온 제도가 5년 만에 사라진 날이다.
1988년
환경
한국 등 9개국, 남극 협정 서명
한국이 9개국과 함께 남극 협정에 서명했다. 한국이 국제 환경 협약의 주요 당사국으로 참여하기 시작한 첫 사례 중 하나다.
1996년
역사
조선왕조 마지막 황세손 이구, 일본에서 영구 귀국
일본 도쿄에서 거주하던 조선왕조 마지막 황세손 이구(李玖, 1931~2005)가 영구 귀국했다. 고종의 손자로 태어나 평생을 나라 잃은 황족으로 살다 뒤늦게 조국 땅으로 돌아온 그의 귀국은 쓸쓸하고도 역사적인 장면이었다.
2016년
정치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4% — 역대 최저 기록
한국 갤럽 조사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4%를 기록했다. 역대 대통령 지지율 최저치로, 국정농단 사태에 분노한 국민들이 매주 광화문에 모이고 있던 시기였다.
SECTION 08
강릉단오제 — 2005년 11월 25일, 세계가 인정하다
오늘의 하이라이트 · 2005년 ·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2005년 11월 25일 — 강릉단오제,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
2005년 11월 25일,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서 열린 유네스코 제3차 무형문화유산보호협약 당사국총회에서 강릉단오제가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됐다. 한국이 유네스코 무형유산 제도에서 첫 번째로 이룬 쾌거였다.
강릉단오제는 매년 음력 5월 단오를 전후해 강릉에서 열리는 전통 축제다. 산신과 성황신에게 지내는 제사, 굿, 탈놀이, 씨름, 그네뛰기 등 다양한 민속 행사가 어우러진다. 천 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이 축제가 1938년 신라 고분 유물이 약탈된 것과 같은 날짜에 세계 유산으로 인정받았다는 사실은 묘한 역사의 대칭이다.

강릉단오제의 등재는 2001년 종묘제례악에 이어 한국의 두 번째 유네스코 무형유산 등재였다. 이후 한국은 판소리(2003), 강강술래·남사당·영산재·처용무·제주 칠머리당 영등굿(2009), 씨름(2018) 등을 차례로 등재하며 세계 최다 수준의 무형유산 보유국이 됐다.
SECTION 09
문화유산의 명암 — 약탈과 등재, 같은 날에

11월 25일에는 한국 문화유산 역사의 서로 다른 두 얼굴이 겹쳐 있다. 1938년 신라 고분 약탈과 2005년 강릉단오제 유네스코 등재. 67년이라는 시간 차이를 두고 같은 날짜에 벌어진 이 두 사건은, 문화유산이 얼마나 취약하면서 동시에 얼마나 강인한지를 보여준다.
⚠️
1938년 — 약탈
신라 고분 유물이 사라지다
식민지 권력에 의한 체계적 문화재 수탈. 아직 반환되지 않은 유물들이 세계 곳곳에 흩어져 있다.
🌏
2005년 — 등재
강릉단오제가 세계유산이 되다
천 년의 전통이 세계 무대에서 인정받다. 공동체가 지켜온 살아 있는 유산의 힘이 증명된 순간.
창덕궁이 보여주는 문화유산 보전의 교훈
1405년 완공된 창덕궁은 임진왜란, 일제강점기, 한국전쟁을 거치면서도 살아남았다. 경복궁이 여러 번 소실되고 일제에 의해 크게 훼손된 것과 달리, 창덕궁은 비교적 원형에 가깝게 보존됐다. 이것이 가능했던 것은 궁궐 내 나무들이 무성해 폭격의 표적이 되지 않은 행운과, 무엇보다 각 시대에 이 건물을 지키려 했던 사람들의 노력 덕분이다.
문화유산은 저절로 살아남지 않는다. 1938년 달성의 신라 고분처럼 권력이 외면하면 약탈당하고, 창덕궁처럼 누군가 지키면 600년이 지나도 그 자리에 있다. 그것이 오늘날 문화재 지표조사·발굴조사 제도가 존재하는 이유다.
SECTION 10
오늘의 역사 연표 — 11월 25일 전체 일람
연도 | 사건 | 분류 |
779년 | 신라, 사신 김난손 일본 파견 | 외교 |
1056년 | 고려 문종, 종묘 시향 정지 | 의례 |
1274년 | 원종, 변발 안 한 신하 책망 | 굴욕 |
1361년 | 홍건적, 고려 삭주 침략 | 침략 |
1405년 | 창덕궁 완공 ★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 문화유산 |
1429년 | 세종, 경복궁 건춘문 밖 종학 설립 | 교육 |
1661년 | 현종, 재정 고갈로 녹봉 좁쌀 대체 | 재정 |
1783년 | 정조 흠영일기 — 허랑한 죽음에 대한 성찰 | 철학 |
1784년 | 정조 흠영일기 — 눈병·땔나무 375단 | 일상 |
1877년 | 일본 하나부사 대리공사 부임 | 외교 |
1892년 | 쿠베르탱, 올림픽 부활 제창 | 세계사 |
1910년 | 일본군, 경상도 의병 대토벌 개시 | 항일 |
1924년 | 북풍회 조직 | 사회운동 |
1933년 | 공주 금강철교 준공·마르코니 서울 방문 | 근대 |
1938년 | 조선총독부, 경북 달성 신라 고분 유물 약탈 ⚠ | 문화재약탈 |
1981년 | 1986 서울 아시안게임 개최지 결정 | 스포츠 |
1986년 | 졸업정원제 폐지 | 교육 |
1996년 | 황세손 이구 영구 귀국 | 역사 |
2005년 | 강릉단오제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 ★ | 무형유산 |
2016년 | 박근혜 지지율 4% 역대 최저 | 정치 |
2020년 | 뉴욕타임스 21세기 배우 25인 — 송강호·김민희 선정 | 한류 |
창덕궁이 완공된 땅,그리고 아직 돌아오지 못한 신라의 유물들.
문화유산은 지키는 사람이 있을 때 살아남습니다. 지표조사·시굴조사·발굴조사로 땅 속 역사를 안전하게 꺼내는 일, 서울문화유산연구원이 합니다.
1405년, 창덕궁이 완성됐다.왕이 걸어 들어간 그 문이620년이 지난 오늘도 열려 있다.1938년, 고분이 열렸다.신라의 왕이 가져간 것들이아직도 돌아오지 않았다.2005년, 단오제가 세계로 갔다.천 년을 춤추고 노래한강릉 사람들의 기억이 등재됐다.11월 25일은 묻는다.당신은 무엇을 지킬 것인가,무엇을 다음 세대에게 전할 것인가.
본 글은 역사 연표 자료를 바탕으로 서울문화유산연구원이 정리한 '역사 속 오늘' 시리즈입니다.© 서울문화유산연구원 seoulheritag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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