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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의 전설부터 평택항의 비극까지, 4월 21일이 품은 이야기들

목차


  1. 로마의 탄생, 신화에서 시작된 역사

  2. 고대 한국과 일본의 외교 속에서

  3. 전쟁과 반란의 기록들

  4. 근대와 현대, 인물들의 삶과 죽음

  5. 한반도의 정치와 사회를 흔든 날들

  6. 세기의 문화와 세계사의 갈림길

  7. 오늘을 위한 기억, 우리가 마주한 진실

  8. 과거를 비추는 기록, 그리고 발굴의 필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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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날, 다른 시대. 4월 21일은 그렇게 시간의 층을 쌓아왔다.”


시간은 직선이 아니야.

하나의 날짜에도 수천 년의 사연이 겹겹이 쌓이거든.

오늘 우리가 살아내는 4월 21일에도, 놀라운 이야기들이 고요히 숨 쉬고 있어.


그중 첫 시작은,

신화 속 이야기로부터 시작된다.





1. 로마의 탄생, 신화에서 시작된 역사



기원전 753년 4월 21일.

‘로물루스와 레무스’, 쌍둥이 형제가 늑대의 젖을 먹고 자란 그 전설,

그리고 그 끝에 로마가 탄생했다.


형이 동생을 죽이고 자신의 이름을 따 ‘로마’라 부른 도시.

하지만 형은 동생을 기억하며 4월 21일을 ‘로마 시의 탄생일’로 정했지.


이 한 줄의 전설은, 이후 유럽사를 통틀어 가장 강력한 도시국가의 탄생 신화가 되었어.

단지 신화가 아니야. 역사의 출발점이야.





2. 고대 한국과 일본의 외교 속에서



630년, 고구려는 사신을 일본으로 보냈다.

진평왕 52년, 대사 연자발과 소사 약덕이 일본에 도착한 기록은 『일본서기』에 전해져.


우리가 책에서 외우던 ‘삼국의 외교’가 아니라

진짜 사람의 발걸음과 땀이 있던 장면이야.


그 땅에서 누군가는 긴 바닷길을 건넜고,

또 다른 누군가는 낯선 언어와 풍습 속에서 고국을 생각했겠지.





3. 전쟁과 반란의 기록들



1360년, 홍건적은 안주 성원포를 침략했고,

1394년, 고려 종실 왕화와 왕거는 목숨을 잃었다.


심지어 1593년 4월 21일,

임진왜란의 영웅 권율은 도원수가 되었지.


나라가 뒤흔들릴 때,

이 날짜는 수많은 전쟁의 이름들과 함께 있었어.


그날도, 어떤 이는 칼을 들었고

어떤 이는 목숨을 걸었겠지.





4. 근대와 현대, 인물들의 삶과 죽음



1907년엔 통감부가 한글 신문을 없애고 일본어만 남겼고,

1944년에는 신사참배를 거부한 주기철 목사가 옥중에서 순교했어.


그리고 1910년엔 ‘미국문학의 링컨’이라 불리는 마크 트웨인이 세상을 떠났지.


“유머는 슬픔에서 나온다”는 그의 말처럼

진짜 이야기꾼의 생은 슬픔과 웃음 사이를 걷고 있었을 거야.





5. 한반도의 정치와 사회를 흔든 날들



1960년, 4.19 혁명 이후 사망자 111명의 명단이 발표된 날이야.

1997년에는 한보 청문회에서 대통령 아들의 국정 개입이 드러났고,

2009년에는 남북 개성접촉이 있었지.


4월 21일은

‘조용한 폭풍’처럼 중요한 결정을 품고 있어.


한 날의 기록이 미래를 바꿨고,

그걸 기억하는 우리가 곧 역사의 증인이야.





6. 세기의 문화와 세계사의 갈림길



1972년엔 아폴로 16호가 달에 착륙했고,

1987년엔 천주교 신부들이 광주에서 개헌을 촉구하며 단식을 시작했어.


2016년엔

‘팝의 전설’ 프린스가 세상을 떠났고,

2019년에는 젤렌스키가 우크라이나 대통령에 당선됐지.


단 하루에,

문화와 정치, 과학과 종교가

서로 다른 파장을 만들어낸 거야.





7. 오늘을 위한 기억, 우리가 마주한 진실



2021년 4월 21일.

평택항에서 철판에 깔려 목숨을 잃은 이선호 씨의 사건.

그는 23살 청년이었어. 단순한 사고가 아니라,

‘지켜졌어야 했던 안전’을 말하는 상징이 되었지.


과거의 사건들을 잊지 말아야 하는 이유는 바로 여기 있어.

누군가의 피로 쓰인 역사가

또 다른 누군가를 살릴 수도 있으니까.





8. 과거를 비추는 기록, 그리고 발굴의 필요성



우리가 몰랐던 수많은 4월 21일의 이야기들은

기록되지 않았다면 지금 여기에 없었을 거야.


누군가가 남긴 일기,

신문 한 귀퉁이의 사건 기사,

돌무더기 속에서 나온 유물 하나.


이 작은 단서들이 연결되어 역사가 되지.


오늘을 사는 우리는

그 잊힌 조각을 다시 꺼내줄 수 있어.

기억하고, 찾아내고, 남기는 것.


그게 바로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역사적인 행동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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