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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금치에서 피를 흘리고, 이듬해 상투가 잘렸다 — 11월 15일, 동학과 단발령의 연결
역사속 오늘 · 11월 15일 NOVEMBER 15 · 歷史 속 오늘 머리카락이 잘리던 날,우금치에서 피가 흘렀다 1894년 동학군은 우금치에서 무너졌고,이듬해 같은 날 단발령이 조선의 몸에 개화를 강제했다 1894년 11월 15일, 공주 우금치에서 동학군이 무너졌다. 농민들이 새 세상을 꿈꾸며 올라선 고개였다. 일본군의 신식 총 앞에서 죽창과 화승총은 역부족이었다. 동학군은 퇴각했다. 전봉준은 남쪽으로 도망쳤고, 동학농민운동은 사실상 끝났다. 꼭 1년 후인 1895년 11월 15일, 조선 정부가 단발령을 공포했다. "상투를 자르라." 조선 남성이 태어날 때부터 길러온 머리카락이 강제로 잘렸다. 우금치에서 피로 막으려 했던 변화가, 이번에는 가위로 강제됐다. 1867년 11월 15일에는 이웃 일본에서 메이지유신이 성공해 에도막부가 무너졌다 — 일본의 근대화가 조선의 위기를 불렀다는 긴 인과가 이 날짜들에 새겨져 있다. ① 우금치에서 피를 흘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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