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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5년 9월 5일, 포츠머스 조약 — 러일전쟁을 끝낸 협상이 조선에게 남긴 것
역사속 오늘 · 네이버 블로그 9월 5일 협약의 나라, 조약의 세계 — 포츠머스에서 평양 지하철까지 🕊️ 강화·협상·외교의 역사 🔥 오늘의 역사, 이렇게 시작됩니다 1905년 9월 5일, 미국 뉴햄프셔 주 포츠머스. 세계 최강 러시아와 신흥 강국 일본이 전쟁을 끝내는 조약에 서명했다. 러일전쟁의 막이 내렸다. 미국 대통령 시어도어 루스벨트는 이 중재 공로로 노벨 평화상을 받았다. 그런데 정작 그 전쟁의 최대 이해 당사자, 조선은 또다시 협상장 밖에 서 있었다. 포츠머스 조약은 사실상 조선을 일본의 '독점 지배 영역'으로 국제 사회가 공인하는 문서였다. 두 달 뒤 을사늑약이 체결됐다. 9월 5일은 그렇게 조선의 운명이 타인들의 협상 테이블에서 봉인된 날이다. 같은 날, 다른 한편에서는 일장기를 지운 신문사가 폐간당하고, 민주화 운동가가 고문에서 살아 돌아오고, 국가대표 바둑 기사가 세계를 제패했다. 역사는 한 날에 이렇게 많은 층위를 쌓아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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