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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도에서 2,200명이 죽던 날, 경성에서 민족 공장이 태어났다 — 10월 5일의 역설
역사속 오늘 · 10월 5일 OCTOBER 5 · 歷史 속 오늘 불을 지른 자와불씨를 살린 자 1920년 간도에서 2,200명을 학살하던 날,경성에서는 민족 자본의 첫 방직 공장이 문을 열었다 1920년 10월 5일, 만주 간도에서 일본군이 움직였다. 63개 한인 마을에 불을 질렀고, 2,200여 명을 학살했다. 집 2,500채가 재가 됐다. 그 참혹한 날, 경성에서는 전혀 다른 일이 벌어지고 있었다. 경성방직주식회사가 창립총회를 열었다 — 바로 1년 전 같은 날(1919.10.5). 일본 상품 불매 운동과 민족 자립의 열망으로 세워진 공장이었다. 누군가 불을 지를 때, 누군가는 불씨를 살렸다. 10월 5일은 그런 날이다 — 절멸과 창조가, 학살과 저항이 같은 달력 위에 새겨진 날. ① 간도에서 2,200명이 죽던 날, 경성에서 민족 공장이 태어났다 — 10월 5일의 역설 ② 수능 필수 | 간도참변·경성방직·비격진천뢰·손기정 투구 반환까지,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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