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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4일 오늘의 역사 — 불탄 어진과 되찾은 다라니경, 기록의 운명이 갈린 날
역사속 오늘 · ON THIS DAY IN HISTORY 10월 14일 양력 10월 14일 · 음력 9월 4일 (2026년 기준) "불탄 기록, 되찾은 기록" 1900년 이날, 조선 임금들의 초상이 불탔다. 1966년과 1985년 같은 날,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인쇄물과 금속활자의 산실이 땅속에서 돌아왔다. 10월 14일은 '기록의 운명'이 엇갈린 날이다. 도둑이 탑을 흔들지 않았다면, 우리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인쇄물을 영영 몰랐을지도 모릅니다. 1966년 10월 14일, 경주 불국사 석가탑 해체 보수 현장. 도굴꾼이 훼손한 탑을 수리하던 손끝에서 1,200년 잠들어 있던 두루마리 하나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이날은, 66년 전 경운궁 선원전에 불이 나 역대 임금의 어진(御眞)이 잿더미가 된 날이기도 합니다. 기록이 불타고, 기록이 되살아난 날 — 10월 14일의 역사를 지금부터 정리해드립니다. 10월 14일 오늘의 역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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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2일 오늘의 역사 — 대한제국이 선포된 날, 나라의 뼈대를 세운 날
역사속 오늘 · ON THIS DAY IN HISTORY 10월 12일 양력 10월 12일 · 음력 9월 2일 (2026년 기준) 🏛️ 오늘의 특집 — 대한제국 선포일 (1897) "나라의 뼈대를 세운 날" 1394년 이날 정도전이 한양의 종묘·궁궐 터를 그렸고, 1897년 이날 고종은 환구단에서 대한제국을 선포했으며, 1987년 이날 국회는 대통령 직선제 개헌안을 의결했다. 수도의 설계, 제국의 선포, 헌법의 골격 — 10월 12일은 나라의 뼈대가 세워진 날이다. 광화문 앞을 걸을 때, 우리는 632년 전 오늘 그려진 설계도 위를 걷고 있는 셈입니다. 1394년 10월 12일, 정도전과 권중화가 한양에 내려가 종묘·사직·궁궐·시장·도로의 자리를 정했습니다. 그로부터 503년 뒤 같은 날, 고종은 환구단에 올라 대한제국을 선포하고 황제가 됐습니다. 다시 90년 뒤 같은 날, 국회는 6월 항쟁의 결실인 대통령 직선제 개헌안을 의결했습니다. 도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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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모어는 왜 죽었나 — 1535년 7월 6일, 양심이 단두대에 오르다
역사속 오늘 7월 6일, 양심이 화형대에 오른 날 토마스 모어 처형·이봉창·윤봉길 유해 봉환·서원 세계유산·OECD 가입 — 신념과 품격의 하루 도입부 1535년 7월 6일, 영국 대법관 토마스 모어가 단두대에서 처형되었다. 헨리 8세의 이혼을 인정하지 않고, 왕이 교회의 수장이라는 선언에 서명을 거부했다는 이유였다. 그가 남긴 묘비명은 단 두 줄 — "고결한 양심, 불멸의 영혼." 411년 뒤인 1946년 같은 날, 이봉창·윤봉길·백정기의 유해가 일본에서 돌아와 국민장이 거행되었다. 그리고 2019년 7월 6일, 한국의 서원 9곳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 이날은 신념을 지킨 사람,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사람, 그리고 그 정신이 담긴 유산이 함께 기억되는 날이다. 목차 한국 전근대사 주요 사건 표 한국 근현대사 주요 사건 표 세계사 주요 사건 표 핵심 사건 4개 심층 분석 스토리텔링 — 이봉창·윤봉길·백정기, 60년 만에 돌아온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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