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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은 끌려갔고 깃발은 완성되었다" — 10월 15일, 상징을 둘러싼 1,289년의 역사
역사속 오늘 · 10월 15일 왕은 끌려갔고,깃발은 완성되었다 660년 10월 15일, 백제 의자왕이 당나라 배에 실려 조국을 떠났습니다. 정확히 1,289년 뒤 같은 날인 1949년 10월 15일, 대한민국은 태극기의 제작법을 확정했습니다. 나라의 상징을 빼앗긴 날과 되찾은 날이 한 날짜 위에서 마주 봅니다. 양력 10월 15일 · 660년 기준 음력 9월 3일 · 오늘의 한자 旗(깃발 기) 나라가 사라지는 순간을 목격한 사람들은 무엇을 가장 먼저 잃었을까요? 땅도, 성도 아닌 '상징'이었습니다. 660년 10월 15일, 백제의 왕과 왕족, 신하와 백성 수천 명이 당나라 장수 소정방의 배에 실려 바다를 건넜습니다. 왕이 사라진 나라에는 곧 당나라의 다섯 도독부가 들어섰죠. 그런데 역사는 묘한 우연을 준비해 두었습니다. 1,289년 뒤 같은 날, 대한민국 정부는 태극기 국기제작법을 확정하며 지금 우리가 아는 태극기의 형태를 완성합니다. 그 사이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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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4일 오늘의 역사 — 불탄 어진과 되찾은 다라니경, 기록의 운명이 갈린 날
역사속 오늘 · ON THIS DAY IN HISTORY 10월 14일 양력 10월 14일 · 음력 9월 4일 (2026년 기준) "불탄 기록, 되찾은 기록" 1900년 이날, 조선 임금들의 초상이 불탔다. 1966년과 1985년 같은 날,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인쇄물과 금속활자의 산실이 땅속에서 돌아왔다. 10월 14일은 '기록의 운명'이 엇갈린 날이다. 도둑이 탑을 흔들지 않았다면, 우리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인쇄물을 영영 몰랐을지도 모릅니다. 1966년 10월 14일, 경주 불국사 석가탑 해체 보수 현장. 도굴꾼이 훼손한 탑을 수리하던 손끝에서 1,200년 잠들어 있던 두루마리 하나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이날은, 66년 전 경운궁 선원전에 불이 나 역대 임금의 어진(御眞)이 잿더미가 된 날이기도 합니다. 기록이 불타고, 기록이 되살아난 날 — 10월 14일의 역사를 지금부터 정리해드립니다. 10월 14일 오늘의 역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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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3일 오늘의 역사 — 한국 첫 노벨평화상이 결정된 날
역사속 오늘 · ON THIS DAY IN HISTORY 10월 13일 양력 10월 13일 · 음력 9월 3일 (2026년 기준) 🕊️ 오늘의 특집 — 한국 첫 노벨평화상 선정일 (2000) "그날의 패배, 훗날의 승리" 1908년 이날 의병장 이강년은 형장에서 순국했고, 1979년 이날 야당 의원 69명은 의원직을 던졌다. 그리고 2000년 이날, 사형수였던 정치인이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호명됐다. 10월 13일은 패배처럼 보였던 싸움들이 역사의 승리로 뒤집힌 날이다. 사형수가 노벨평화상 수상자가 되기까지, 정확히 20년이 걸렸습니다. 그 발표가 있던 날이 바로 오늘입니다. 2000년 10월 13일, 노르웨이 노벨위원회는 그해 평화상 수상자로 김대중 대통령을 호명했습니다. 한국인 최초의 노벨상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날의 달력에는 비슷한 결의 이야기가 겹겹이 쌓여 있습니다. 1908년 서대문형무소에서 순국한 의병장 이강년, 1979년 동료의 제명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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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2일 오늘의 역사 — 대한제국이 선포된 날, 나라의 뼈대를 세운 날
역사속 오늘 · ON THIS DAY IN HISTORY 10월 12일 양력 10월 12일 · 음력 9월 2일 (2026년 기준) 🏛️ 오늘의 특집 — 대한제국 선포일 (1897) "나라의 뼈대를 세운 날" 1394년 이날 정도전이 한양의 종묘·궁궐 터를 그렸고, 1897년 이날 고종은 환구단에서 대한제국을 선포했으며, 1987년 이날 국회는 대통령 직선제 개헌안을 의결했다. 수도의 설계, 제국의 선포, 헌법의 골격 — 10월 12일은 나라의 뼈대가 세워진 날이다. 광화문 앞을 걸을 때, 우리는 632년 전 오늘 그려진 설계도 위를 걷고 있는 셈입니다. 1394년 10월 12일, 정도전과 권중화가 한양에 내려가 종묘·사직·궁궐·시장·도로의 자리를 정했습니다. 그로부터 503년 뒤 같은 날, 고종은 환구단에 올라 대한제국을 선포하고 황제가 됐습니다. 다시 90년 뒤 같은 날, 국회는 6월 항쟁의 결실인 대통령 직선제 개헌안을 의결했습니다. 도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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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1일 오늘의 역사 — '대한'이라는 이름이 태어난 날 (대한제국 국호 결정)
역사속 오늘 · ON THIS DAY IN HISTORY 10월 11일 양력 10월 11일 · 음력 9월 1일 (2026년 기준) "이름을 짓는 날, 이름을 지키는 날" 1897년 이날 '대한(大韓)'이라는 이름이 태어났다. 1938년 이날 나라 잃은 청년들이 조선의용대라는 이름을 걸고 총을 들었고, 1996년 이날 대한민국은 OECD에 이름을 올렸다. 10월 11일은 '나라의 이름'이 지어지고, 지켜지고, 증명된 날이다. '대한민국'의 '대한' — 이 두 글자가 정확히 언제 태어났는지 아시나요? 바로 오늘, 10월 11일입니다. 1897년 10월 11일, 고종은 신하들과 마주 앉아 새 나라의 이름을 논의했습니다. 그날 결정된 두 글자 '대한(大韓)'은 이후 대한제국 → 대한민국 임시정부 → 대한민국으로 129년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날의 달력을 더 넘겨보면, 이순신이 진도 앞바다에서 왜선을 격파한 날이자, 김원봉이 조선의용대를 창설한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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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탄에서 부대로 — 10월 10일 역사속 오늘 총정리
역사속 오늘 · 10월 10일 의(義)로 죽은 날,의(義)가 태어난 날 1928년 10월 10일 조명하 의사가, 1932년 10월 10일 이봉창 의사가 일제의 형장에서 순국했습니다. 그리고 1938년 10월 10일, 김원봉은 중국 한커우에서 조선의용대를 창설했습니다. 딱 10년 사이 — 같은 날짜 위에서 의열 투쟁의 죽음과 탄생이 교차합니다. 목숨을 내려놓은 사람들과, 그 자리에서 총을 들어 올린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양력 10월 10일 · 1721년 기준 음력 8월 20일 · 오늘의 한자 義(옳을 의) 달력의 같은 칸에서 세 개의 이름이 만납니다. 1928년 10월 10일, 대만에서 일왕의 장인을 처단한 조명하 의사가 순국했습니다. 4년 뒤 같은 날인 1932년 10월 10일, 도쿄 한복판에서 일왕의 마차를 향해 폭탄을 던졌던 이봉창 의사가 이치가야 형무소에서 순국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6년 뒤인 1938년 10월 10일 — 김원봉이 중국 한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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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 창고에서 발견된 원고 2만 6천 장 — 10월 9일 역사속 오늘 총정리
역사속 오늘 · 10월 9일 · 한글날 백성의 말이 글이 되다,그리고 그 글을 지킨 사람들 1446년 10월 9일(음력 9월 10일), 세종은 『훈민정음』을 반포했습니다 — 올해로 580주년. 그리고 정확히 같은 날짜에, 일제의 감옥을 통과한 조선어학회의 『조선말 큰사전』 1권이 세상에 나왔고(1947), 10년 뒤 같은 날 전 6권이 완간됐습니다(1957). 10월 9일은 글이 태어난 날이자, 글이 지켜진 날입니다. 양력 10월 9일 · 1446년 기준 음력 9월 10일 · 오늘의 한자 言(말씀 언) "나라의 말이 중국과 달라 문자와 서로 통하지 않으니…" — 이렇게 시작하는 책 한 권이 1446년 10월 9일 세상에 나왔습니다. 훈민정음. 어리석은 백성이 말하고자 하는 바가 있어도 끝내 제 뜻을 펴지 못하는 것을 가엾게 여긴 왕이, 스물여덟 자를 만들어 내놓은 날이죠. 그런데 이 날짜의 이야기는 15세기에서 끝나지 않습니다. 글을 만드는 데 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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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키지 못한 새벽" — 을미사변과 백강전투, 10월 8일에 무너진 것들
역사속 오늘 · 10월 8일 지키지 못한 날,지키려 한 사람들 663년 10월 8일, 백강 하구에서 백제 부흥의 마지막 함대가 불탔습니다. 1,232년 뒤 같은 날 새벽, 경복궁 가장 깊은 곳에서 명성황후가 시해됐습니다(을미사변). 그러나 이 날짜에는 백성을 지키려던 대동법 확대(1651)와 분단을 막으려던 좌우합작 7원칙(1946)도 새겨져 있습니다. 무너진 방어선과, 그럼에도 무언가를 지키려 했던 사람들의 하루입니다. 양력 10월 8일 · 1895년 기준 음력 8월 20일 · 오늘의 한자 守(지킬 수) 한 나라에서 '가장 안전해야 할 장소'는 어디일까요? 궁궐, 그중에서도 왕과 왕비가 잠드는 침전일 겁니다. 그런데 1895년 10월 8일 새벽, 그 가장 깊은 곳이 뚫렸습니다. 일본 공사 미우라 고로가 지휘하는 낭인들이 경복궁에 난입해 명성황후를 시해한 을미사변이 일어난 것이죠. 그런데 이 날짜의 비극은 처음이 아니었습니다. 1,232년 전인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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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준이 《동의보감》을 올린 날, 친일 청산은 좌절되다 — 9월 22일의 두 얼굴
같은 해, 같은 9월에 만들어진 두 개의 법이 정반대의 운명을 맞았다면,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목차 들어가며 한국 전근대사 주요 사건 한국 근현대사 주요 사건 세계사 주요 사건 심화 분석 카드 4선 스토리텔링 - 반민족행위처벌법, 1년의 짧은 생명 인용 요약 박스 수업·블로그 활용 문구 키워드 & 해시태그 출처 안내 1️⃣ 들어가며 9월 22일은 한국사에서 '개혁의 시도와 좌절'이라는 주제가 선명하게 드러나는 날입니다. 1610년 허준이 《동의보감》을 완성해 임금께 올린 날이자, 1948년에는 친일파 청산을 위한 〈반민족행위처벌법〉이 공포된 날입니다. 그런데 바로 1년 뒤인 1949년 9월 22일, 국회는 그 법을 무력화하는 폐기법안을 의결합니다. 의학사의 위대한 성취와 정치사의 짧은 좌절이 같은 날짜에 겹쳐 있는 셈이죠. 오늘은 이 두 사건을 중심으로 9월 22일의 역사를 들여다봅니다. 2️⃣ 한국 전근대사 주요 사건 연도(양력) 음력 왕대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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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1일, 천주교 박해의 기억 — 앵베르 주교부터 정태진까지
광복 직후 소련군과 함께 평양에 입성한 인물이 있다면, 그날 한반도의 운명은 어떻게 갈렸을까요? 목차 들어가며 한국 전근대사 주요 사건 한국 근현대사 주요 사건 세계사 주요 사건 심화 분석 카드 4선 스토리텔링 - 1945년 9월 21일, 분단의 그림자 인용 요약 박스 수업·블로그 활용 문구 키워드 & 해시태그 출처 안내 1️⃣ 들어가며 9월 21일은 한국 근현대사에서 '분단'과 '국가 정체성'이라는 키워드가 강하게 교차하는 날입니다. 1945년 광복 직후 김일성이 소련군과 함께 평양에 입성했고, 같은 날 미군정은 소작료 개혁을 선포했습니다. 26년 뒤인 1971년에는 박정희 정부의 국무총리가 "한국의 국시는 민주주의가 아니라 반공"이라고 답변하며 냉전 이데올로기를 노골적으로 드러냈죠. 그리고 2021년, 문재인 대통령은 같은 날짜에 유엔에서 4년 연속 종전선언을 촉구합니다. 76년의 시간차를 두고 같은 날짜에 반복되는 '분단과 화해'의 테마,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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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0일, 강화도를 두 번 노린 외세 — 병인양요와 운요호 사건의 데자뷰
오늘 같은 날짜, 9년의 시차를 두고 강화도가 두 번이나 외세의 침입을 받았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목차 들어가며 한국 전근대사 주요 사건 한국 근현대사 주요 사건 세계사 주요 사건 심화 분석 카드 4선 스토리텔링 - 강화도, 두 번의 침입 인용 요약 박스 수업·블로그 활용 문구 키워드 & 해시태그 출처 안내 1️⃣ 들어가며 9월 20일은 강화도라는 작은 섬이 외세에게 두 번이나 짓밟힌 날입니다. 1866년 프랑스 함대가, 그리고 1875년 일본 군함이 — 9년의 간격을 두고 같은 날짜에 강화도를 침략했습니다. 우연이라고 하기엔 너무 닮은 패턴이죠. 이 글에서는 이 두 사건을 중심으로, 7세기 헤지라부터 21세기 BTS의 유엔 연설까지 9월 20일에 켜켜이 쌓인 역사의 층위를 정리합니다. 2️⃣ 한국 전근대사 주요 사건 연도(양력) 음력 왕대 사건 수능 622년 - 진평왕 44 무함마드, 메카에서 야스리브(메디나)로 이주(헤지라) - 세계사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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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년 7월 9일, 100만 명이 이한열의 마지막 길을 함께 걸었다
역사속 오늘 7월 9일, 이한열의 마지막 길과 헤이그의 외침 이한열 영결식·헤이그 이위종 연설·고려 태조 왕건 사망·안향의 섬학전 — 항거와 창설의 날 도입부 1987년 7월 9일, 서울 연세대에서 시청 앞 광장까지 수십만 명이 줄을 이었다. 이한열의 영결식이었다. 최루탄에 맞아 27일 투병 끝에 숨진 21세 청년을 배웅하는 인파는 100만 명을 넘었다. 880년 전인 1107년 — 정확히는 1304년 이날 — 안향이 성균관에 섬학전(장학 기금)을 설치해 교육의 씨앗을 뿌렸다. 그리고 1907년 같은 날, 헤이그 특사 이위종이 5개 국어로 연설하며 조선의 억울함을 세계에 호소했다. 7월 9일은 청년이 묻히고, 젊은이가 외치고, 교육이 시작된 날이다. 목차 한국 전근대사 주요 사건 표 한국 근현대사 주요 사건 표 세계사 주요 사건 표 핵심 사건 4개 심층 분석 스토리텔링 — 1987년 7월 9일, 100만의 배웅 인용용 요약 박스 수업·블로그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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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1년 7월 8일, 땅속에서 백제가 살아났다 — 무령왕릉 발굴의 순간
역사속 오늘 7월 8일, 백제의 왕이 돌아온 날 무령왕릉 발굴·거북선 실전 참가·김일성 사망·보빙사 파견 — 발견과 상실이 교차한 하루 도입부 1971년 7월 8일 오후, 충남 공주 송산리 야산에서 백제 무령왕의 무덤이 발견되었다. 침수 방지 공사를 하다 우연히 발견된 왕릉에서 108종 2,906점의 유물이 쏟아졌다. 한국 고고학 역사상 가장 완벽한 형태의 왕릉이었다. 379년 전인 1592년 같은 날, 이순신의 거북선이 처음으로 실전에 참가해 승리를 거뒀다. 그리고 1994년 이날, 김일성이 사망했다. 발굴과 승리와 죽음이 한 날짜에 새겨진 7월 8일 — 지하에서 올라온 것들, 바다에서 싸운 것들, 반세기를 지배한 것들의 이야기다. 목차 한국 전근대사 주요 사건 표 한국 근현대사 주요 사건 표 세계사 주요 사건 표 핵심 사건 4개 심층 분석 스토리텔링 — 1971년 7월 8일, 무령왕이 1,500년 만에 돌아왔다 인용용 요약 박스 수업·블로그 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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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7년 노구교의 총성 한 발이 2천만 명을 죽였다 — 중일전쟁 발발 7월 7일
역사속 오늘 7월 7일, 노구교의 총성이 세계를 바꿨다 중일전쟁 발발·경부고속도로 개통·7·7 특별선언·평창 동계올림픽 선정 — 충돌과 연결의 날 도입부 1937년 7월 7일 밤, 베이징 외곽 노구교에서 총성이 울렸다. 중국군과 일본군 사이에서 벌어진 우발적 충돌처럼 보였지만, 일본은 이를 전면 침략의 빌미로 삼았다. 8년간의 중일전쟁이 그렇게 시작되었고, 그 전쟁은 2천만 명 이상의 목숨을 앗아갔다. 33년 뒤인 1970년 같은 날, 한국에서는 경부고속도로가 개통되었다. 전쟁이 파괴한 아시아를 고속도로가 잇기 시작했다. 그리고 1988년 이날, 노태우 대통령은 남북 간 화해와 교류를 담은 '7·7 특별선언'을 발표했다. 총성과 아스팔트와 선언이 모두 7월 7일에 기록되어 있다. 목차 한국 전근대사 주요 사건 표 한국 근현대사 주요 사건 표 세계사 주요 사건 표 핵심 사건 4개 심층 분석 스토리텔링 — 1937년 7월 7일, 노구교의 총성 인용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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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모어는 왜 죽었나 — 1535년 7월 6일, 양심이 단두대에 오르다
역사속 오늘 7월 6일, 양심이 화형대에 오른 날 토마스 모어 처형·이봉창·윤봉길 유해 봉환·서원 세계유산·OECD 가입 — 신념과 품격의 하루 도입부 1535년 7월 6일, 영국 대법관 토마스 모어가 단두대에서 처형되었다. 헨리 8세의 이혼을 인정하지 않고, 왕이 교회의 수장이라는 선언에 서명을 거부했다는 이유였다. 그가 남긴 묘비명은 단 두 줄 — "고결한 양심, 불멸의 영혼." 411년 뒤인 1946년 같은 날, 이봉창·윤봉길·백정기의 유해가 일본에서 돌아와 국민장이 거행되었다. 그리고 2019년 7월 6일, 한국의 서원 9곳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 이날은 신념을 지킨 사람,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사람, 그리고 그 정신이 담긴 유산이 함께 기억되는 날이다. 목차 한국 전근대사 주요 사건 표 한국 근현대사 주요 사건 표 세계사 주요 사건 표 핵심 사건 4개 심층 분석 스토리텔링 — 이봉창·윤봉길·백정기, 60년 만에 돌아온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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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턴의 사과가 출판된 날, 한국 청년이 최루탄에 쓰러졌다 — 7월 5일의 역설
역사속 오늘 7월 5일, 사과나무와 총성이 공존한 날 뉴턴의 만유인력·헤이그 특사·이한열 사망·민족혁명당 — 과학과 저항이 교차한 하루 도입부 1687년 7월 5일, 아이작 뉴턴이 《자연철학의 수학적 원리》를 출판했다. 사과나무 아래에서 시작된 사유가 만유인력의 법칙으로 완성된 날이다. 정확히 300년 뒤인 1987년 같은 날, 연세대학교 앞 거리에서 이한열(당시 21세)이 끝내 눈을 감았다. 민주화 시위 도중 경찰의 최루탄 파편에 맞아 27일을 투병하다 숨진 것이다. 사과가 중력을 발견하게 했고, 최루탄이 민주주의를 앞당겼다. 7월 5일은 세상의 법칙을 찾아낸 과학자와 세상의 부당함에 맞선 사람들이 함께 기록된 날이다. 목차 한국 전근대사 주요 사건 표 한국 근현대사 주요 사건 표 세계사 주요 사건 표 핵심 사건 4개 심층 분석 스토리텔링 — 이한열, 1987년 여름의 청년 인용용 요약 박스 수업·블로그 활용 문구 5개 관련 키워드·해시태그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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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계는 왜 군대를 돌렸나 — 1388년 7월 4일, 위화도 회군의 진짜 의미
역사속 오늘 7월 4일, 위화도에서 평양까지 이성계의 회군·7·4 남북공동성명·발췌개헌·미국 독립 — 권력과 선언의 하루 도입부 1388년 7월 4일(음 5월 22일), 이성계는 압록강 위화도에서 군대를 돌렸다. 요동 정벌을 명받았던 그 군사 4만여 명이 개경을 향해 방향을 바꾼 것이다. 그 회군이 고려 왕조의 마지막 숨통을 끊고 조선 건국의 방아쇠를 당겼다. 584년 뒤인 1972년 같은 날, 서울과 평양이 동시에 성명을 발표했다. '자주·평화·민족 대단결' — 분단 이후 최초의 남북 합의문, 7·4 남북공동성명이었다. 그리고 같은 날인 1976년에는 미국 독립 200주년을 맞아 이스라엘 특공대가 엔테베 공항에서 인질을 구출했다. 7월 4일은 회군과 선언과 구출이 겹치는 날이다. 목차 한국 전근대사 주요 사건 표 한국 근현대사 주요 사건 표 세계사 주요 사건 표 핵심 사건 4개 심층 분석 스토리텔링 — 7·4 남북공동성명, 냉전의 균열에서 피어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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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3년 7월 3일, 포항에서 처음으로 쇳물이 흘렀다 — 한국 중공업의 출발점
역사속 오늘 7월 3일, 쇳물이 흐르고 역사가 세워지다 포항제철 준공·대전자령 독립군 대첩·일본 위안부 공식 인정 — 땀과 투쟁으로 쌓인 하루 도입부 1973년 7월 3일 오전, 포항 영일만에서 처음으로 쇳물이 흘렀다. 연산 103만 톤 규모의 포항 종합제철 공장 준공식이었다. 불과 6년 전만 해도 세계은행은 "한국에 제철소 건설은 불가능하다"며 차관을 거부했다. 정확히 40년 전인 1933년 같은 날, 만주에서는 한·중 연합군 4,500여 명이 대전자령에서 일본군을 격파하는 대첩을 거뒀다. 그리고 1992년 이날, 일본 정부는 처음으로 일본군 위안부 동원을 공식 인정했다. 7월 3일은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꾼 사람들과, 숨겨진 진실이 마침내 말을 얻은 날의 기록이다. 목차 한국 전근대사 주요 사건 표 한국 근현대사 주요 사건 표 세계사 주요 사건 표 핵심 사건 4개 심층 분석 스토리텔링 — 1973년 7월 3일, 영일만에 처음으로 쇳물이 흘렀다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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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필은 왜 독립협회를 만들었나 — 1896년 7월 2일, 근대 한국 시민 운동의 출발
역사속 오늘 7월 2일, 독립협회의 깃발이 오른 날 서재필의 독립협회·이순신 포상·UNCTAD 선진국 진입 — 조선 개혁에서 대한민국 도약까지 도입부 1592년 7월 2일, 조선 조정은 전라 수사 이순신에게 가자(加資, 품계 승진)를 명했다. 해전에서 연거푸 승리한 것에 대한 포상이었다. 304년 후인 1896년 같은 날, 서재필·윤치호 등이 독립협회를 결성하며 조선 최초의 근대적 시민 운동을 시작했다. 그리고 2021년 7월 2일,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가 한국을 개발도상국에서 선진국 그룹으로 만장일치 변경했다. 7월 2일은 이 땅의 사람들이 더 나은 나라를 향해 걸음을 내디딘 날들의 기록이다. 목차 한국 전근대사 주요 사건 표 한국 근현대사 주요 사건 표 세계사 주요 사건 표 핵심 사건 4개 심층 분석 스토리텔링 — 서재필과 독립협회, 조선에 공론장을 열다 인용용 요약 박스 수업·블로그 활용 문구 5개 관련 키워드·해시태그 한국 전근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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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8년 7월 1일, 대한민국이라는 이름이 탄생했다 — 국호 결정의 역사
역사속 오늘 7월 1일, 국가의 이름이 결정된 날 대한민국 국호 확정·홍콩 반환·SK텔레콤 휴대전화 개통 — 이름과 연결의 역사 도입부 1948년 7월 1일, 대한민국 국회 본회의장에서 역사적인 표결이 이루어졌다. "이 나라의 이름을 무엇으로 할 것인가." 고려, 조선, 대한민국 — 여러 후보 중 결국 '대한민국'이 선택되었다. 지금 우리가 당연하게 부르는 이름이 그 날 결정되었다. 1997년 같은 날, 영국은 156년간 지배하던 홍콩을 중국에 반환했고, 1988년에는 SK텔레콤이 한국 최초로 휴대전화 서비스를 시작했다. 7월 1일은 새로운 이름이 붙고, 시대가 이전되고, 연결이 시작된 날이다. 목차 한국 전근대사 주요 사건 표 한국 근현대사 주요 사건 표 세계사 주요 사건 표 핵심 사건 4개 심층 분석 스토리텔링 — "이 나라를 대한민국이라 한다" 인용용 요약 박스 수업·블로그 활용 문구 5개 관련 키워드·해시태그 한국 전근대사 고려·조선의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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