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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1월 5일 — 37년 만에 야간통행금지가 풀리던 밤(1982), 서울은 처음으로 자정을 걸었다
역사속 오늘 · khistory_today 01·05 JANUARY · 일월 봄을 꿈꾼 자들의 겨울 김지섭 도쿄 황궁 폭탄 의거(1924) · 야간통행금지 37년 만에 해제(1982) · 프라하의 봄(1968) · 서재필 별세(1951) — 자유를 향한 선언과 저항의 역사 💣 김지섭 도쿄 의거 1924🌙 야간통행금지 해제 1982수능 연계 1924년 1월 5일, 도쿄. 의열단원 김지섭이 일본 황궁 니주바시(二重橋) 앞에서 폭탄을 던졌다. 폭탄은 터지지 않았다. 그러나 식민지 경성의 신문들은 그 소식에 술렁였고, 저 멀리 상하이 임시정부도 흔들렸다. 꼭 44년 후인 1968년 1월 5일, 체코슬로바키아 프라하. 개혁주의자 두브체크가 집권하며 '프라하의 봄'이 시작됐다. '인간의 얼굴을 한 사회주의'를 꿈꿨다. 그러나 8개월 후 소련 탱크가 들어왔다. 그리고 1982년 1월 5일 자정, 서울의 거리에 불이 켜졌다. 37년간 한국인의 밤을 막아온 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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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1월 4일 — '1·4 후퇴' 서울이 다시 함락된 날, 수백만이 남쪽으로 걸었다 (1951)
역사속 오늘 · khistory_today 01·04 JANUARY · 일월 후퇴가 역사를 만든다 1·4 후퇴 — 중공군의 서울 재점령(1951) · 러불 동맹 성립(1894) · 알베르 카뮈 별세(1960) · 교복 자율화(1982) — 물러서는 순간들이 역사를 다시 썼다 🚶 1·4 후퇴 1951🤝 러불 동맹 성립 1894수능 연계 1951년 1월 4일, 서울이 다시 함락됐다. 6개월 전 9·28 수복으로 되찾았던 수도가 중국인민지원군의 공세에 다시 빼앗겼다. 유엔군은 철수했고 정부는 부산으로 내려갔다. 역사는 이날을 '1·4 후퇴'라 부른다. 후퇴는 패배처럼 보인다. 그러나 역사에서 후퇴는 종종 전진의 조건이 된다. 57년 전인 1894년 1월 4일, 러시아와 프랑스가 군사 동맹을 맺었다. 삼국 동맹(독일·오스트리아·이탈리아)에 밀려 후퇴하던 두 나라가 손을 잡은 것이다. 그 동맹은 훗날 제1차 세계대전의 판도를 바꿨다. 1960년 1월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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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1월 3일 — 이육사가 처음으로 시를 발표한 날(1930), 그 한 줄의 시작
역사속 오늘 · khistory_today 01·03 JANUARY · 일월 한 줄이 세상을 바꾼다 이육사 첫 시 발표(1930) · 중화민국 난징 임시정부 수립(1912) · 비트코인 탄생(2009) · 임시정부 대표 회의 결렬(1923) — 선언과 창조, 분열의 1월 3일 ✍️ 이육사 첫 시 발표 1930🏛️ 중화민국 수립 1912수능 연계 1930년 1월 3일, 이육사가 조선일보에 처음으로 시를 발표했다. 그의 본명은 이원록. 수감 번호 264번에서 필명 '육사(陸史)'를 따왔다. 식민지 시인이 첫 시를 세상에 내놓은 날이었다. 18년 전인 1912년 1월 3일, 중국 난징에서 중화민국 임시정부가 수립됐다. 쑨원이 임시 대총통에 취임했다. 청나라 왕조 2,000년의 역사가 무너진 자리에 공화국이 섰다. 그리고 2009년 1월 3일, 사토시 나카모토라는 익명의 인물이 비트코인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를 공개했다. 국가도 은행도 없는 화폐의 탄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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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1월 2일 — 찬탁이냐 반탁이냐, 해방 정국을 가른 하룻밤(1946)
역사속 오늘 · khistory_today 01·02 JANUARY · 일월 돌아선 자들이 역사를 바꿨다 조선공산당 북조선 분국의 신탁통치 지지 선언(1946) · 이광수 「민족적 경륜」(1924) · 스페인 그라나다 정복(1492) ·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취임(2007) — 입장을 바꾼 자들, 오래된 것을 무너뜨린 자들의 1월 2일 📋 신탁통치 찬반 논쟁 1946✒️ 이광수 민족적 경륜 1924수능 연계 1946년 1월 2일, 조선공산당 북조선 분국이 모스크바 3상 회의의 신탁통치를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불과 며칠 전까지 반탁(反託) 운동에 함께했던 좌익이 하룻밤 사이에 입장을 뒤집은 것이다. 찬탁과 반탁의 분열은 이날 이후 해방 정국을 갈랐고, 분단의 씨앗을 심었다. 22년 전인 1924년 1월 2일, 〈동아일보〉는 이광수의 사설 「민족적 경륜」을 5회 연속으로 게재하기 시작했다. "자치(自治)를 통해 실력을 키우자"는 내용이었다. 독립 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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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선 개통(1905) · 최익현 순국(1907) · 이광수 무정 연재(1917) — 1월 1일, 역사가 멈추지 않았던 새해들
역사속 오늘 · khistory_today 01·01 JANUARY · 일월 새해 첫날, 역사는 멈추지 않았다 링컨 노예해방선언(1863) · 이광수 「무정」 연재 시작(1917) · 호패제 실시(1414) · 경부선 개통(1905) · 최익현 대마도에서 순국(1907) — 달력이 바뀌어도 역사는 계속됐다 ⛓️ 링컨 노예해방선언 1863📖 이광수 무정 연재 1917수능 연계 새해 첫날이라고 역사가 쉬는 법은 없다. 1863년 1월 1일, 링컨이 노예해방선언에 서명했다. 남북전쟁 한복판에서 내린 결단이었다. 같은 날짜인 1905년 1월 1일, 서울에서 부산까지 경부선 철도가 개통됐다. 한반도를 가로지르는 쇠길이 처음 열린 날이었다 — 그러나 그것은 일본의 대륙 침략을 위한 철도였다. 1907년 1월 1일, 위정척사 의병장 최익현이 대마도에서 단식 끝에 순국했다. 을사늑약에 맞서 싸우다 끌려간 74세 노인의 죽음이었다. 그리고 1917년 1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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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12월 31일 — 삼전도비가 세워진 날(1639)부터 소련이 무너진 날(1991)까지, 섣달그믐의 역사
역사속 오늘 · khistory_today 12·31 DECEMBER · 섣달그믐 한 해의 마지막 날, 역사가 결산됐다 삼전도비 건립(1639) · 소련 붕괴(1991) · 한반도 비핵화 공동선언(1991) · 코로나19 최초 보고(2019) — 한 해가 끝나는 날, 세상이 바뀌었다 🏛️ 삼전도비 건립 1639🌏 소련 붕괴 1991수능 연계 섣달 그믐날, 한 해가 저문다. 그러나 역사는 날짜를 가리지 않는다. 1639년 12월 31일, 병자호란의 치욕을 새긴 삼전도비(三田渡碑)가 세워졌다. 인조가 청 태종 앞에 무릎을 꿇은 지 3년 후, 그 굴욕을 돌에 새겨 영원히 남기라는 청의 명령이 집행된 날이었다. 꼭 352년 후인 1991년 12월 31일, 소련이 공식 붕괴했다. 냉전이 끝났다. 그리고 그날 남북한은 '한반도의 비핵화에 관한 공동선언'에 합의했다. 같은 날 비석 하나가 세워졌고, 352년 후 같은 날 제국 하나가 무너졌으며, 분단된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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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12월 30일 — 단발령(1895)이 의병을 불렀고, 수출 1억 달러(1964)가 한강의 기적을 시작했다
역사속 오늘 · khistory_today 12·30 DECEMBER · 섣달 연말에 세상이 바뀌었다 단발령(1895) · 소련 성립(1922) · 경향신문 폐간·회사령 공포(1910) · 서울 전차 마지막 운행(1968) · 수출 1억 달러 달성(1964) — 한 해의 끝, 역사의 새 장이 열렸다 ✂️ 단발령 단행 1895🏭 회사령 공포 1910수능 연계 1895년 12월 30일, 단발령이 내려졌다. 관리들의 상투를 강제로 잘랐다. "내 머리는 잘릴지언정 상투는 자를 수 없다"며 분노한 백성들이 전국에서 들고일어났다. 갑오개혁·을미사변 이후 누적된 분노가 단발령 하나로 터졌다. 을미의병의 직접적 도화선이었다. 꼭 15년 후인 1910년 12월 30일, 조선총독부는 경향신문을 폐간하고 회사령을 공포했다. 언론을 닫고 경제를 통제하는 두 개의 칼날이 한날에 내려왔다. 그로부터 다시 54년 후인 1964년 12월 30일, 한국은 수출 1억 달러를 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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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12월 29일 — 신문고(1401)부터 반탁 운동(1945)까지, 억울한 자들이 목소리를 높인 날들
역사속 오늘 · khistory_today 12·29 DECEMBER · 섣달 제도가 태어나고 세상이 울었다 신문고 설치(1401) · 한성조약 체결(1885) · 반탁 운동 시작(1945) · 릴케 별세(1926) · 지리산 국립공원 지정(1967) — 연말 마지막 날들에 역사가 새겨졌다 🥁 신문고 설치 1401📋 한성조약 체결 1885수능 연계 1401년 12월 29일, 태종이 신문고(申聞鼓)를 설치했다. 억울한 백성이 북을 치면 왕에게 직접 호소할 수 있는 제도. 조선 민본 정치의 상징이었다. 그러나 궁궐 깊숙이 설치된 탓에 실제로 접근하기 어려웠다는 비판도 따라왔다. 484년 후인 1885년 12월 29일, 같은 날 한성조약이 체결됐다. 갑신정변(1884) 이후 조선·일본 간 체결된 불평등 조약이었다. 일본이 피해 배상을 받고 일본 공사관 경비대 주둔 권한을 얻었다. 그리고 1945년 12월 29일, 신탁통치 소식에 분노한 조선 민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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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12월 28일 — 나석주가 동양척식회사에 폭탄을 던진 날(1926)과 영화가 태어난 날(1895)
역사속 오늘 · khistory_today 12·28 DECEMBER · 섣달 폭탄과 빛, 저항과 탄생 나석주 동양척식회사 폭탄 의거(1926) · 뤼미에르 형제 영화 최초 상영(1895) · 이황 성학십도 헌정(1568) · 동양척식주식회사 설립(1908) · 전봉준 체포(1894) 💣 나석주 의거 1926🎬 세계 첫 영화 상영 1895수능 연계 1895년 12월 28일, 파리 그랑 카페 지하에 불빛이 켜졌다. 뤼미에르 형제가 처음으로 영화를 상영했다. 관객들은 화면 속 기차가 달려온다고 착각해 비명을 지르며 도망쳤다. 인류 최초의 영화 관람이었다. 꼭 31년 후인 1926년 12월 28일, 서울 남대문로. 의열단원 나석주가 동양척식주식회사와 식산은행에 폭탄을 던졌다. 빛과 폭탄 — 같은 날짜에 인류의 예술과 식민지의 저항이 각각 자신의 방식으로 역사를 뒤흔들었다. 1568년 12월 28일에는 이황이 선조에게 《성학십도》를 올렸고, 190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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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12월 27일 — 소련이 아프가니스탄을 침공한 날(1979), 신흥무관학교 전신이 만주에서 시작된 날(1910)
역사속 오늘 · khistory_today 12·27 DECEMBER · 섣달 제도는 세상을 바꾸고, 침공은 역사를 바꾼다 소련 아프가니스탄 침공(1979) · 신흥무관학교 전신 설립(1910) · 신간회 지회 100개 돌파(1927) · IMF 설립(1945) · 유신헌법 공포(1972) — 연말의 역사가 다음 세기를 만들었다 🪖 소련 아프간 침공 1979🎓 신흥무관학교 전신 1910수능 연계 1910년 12월 27일, 만주 유하현. 이회영 일가가 망명해 세운 신흥강습소가 문을 열었다. 훗날 신흥무관학교가 될 이 학교는 3,500명의 독립군을 길러냈다. 경술국치(1910. 8. 29.)로부터 불과 4개월 만의 일이었다. 꼭 69년 후인 1979년 12월 27일, 소련이 아프가니스탄을 침공했다. 아프간 친소 정권을 지원하기 위한 전쟁이었다. 이 침공은 10년간 계속됐고, 소련을 경제적으로 피폐하게 만든 원인 중 하나가 됐으며, 결국 199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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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12월 26일 — 임시정부가 건국강령을 선포한 날(1940)과 소련이 공식 사라진 날(1991)
역사속 오늘 · khistory_today 12·26 DECEMBER · 섣달 건국 강령을 선포하고, 소련이 사라지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건국강령 발표(1940) · 소련 공식 해체(1991) · 정미의병 서울 진공 작전(1907) · 의병 이인영 한성 공격(1907) · 인도양 쓰나미(2004) — 12월 26일의 선언과 붕괴들 📜 임시정부 건국강령 1940🌏 소련 공식 해체 1991수능 연계 1940년 12월 26일, 중국 충칭(重慶).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대한민국 건국강령〉을 발표했다. 삼균주의(三均主義)를 바탕으로 한 독립 국가의 청사진이었다. 임시정부가 존재한 지 21년 만에 처음으로 구체적인 국가 건설 계획을 내놓은 날이었다. 꼭 51년 후인 1991년 12월 26일, 소련 최고 소비에트가 소련 자체의 해체를 공식 승인했다. 1922년 12월 30일에 출범한 소련이 69년 만에 공식 소멸했다. 냉전이 그렇게 끝났다. 190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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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12월 25일 — 고르바초프 사임·소련기 강하(1991)와 오산학교 설립(1907), 크리스마스에 새겨진 역사
역사속 오늘 · khistory_today 12·25 DECEMBER · 섣달 황제가 즉위하고 제국이 사라지다 카를 대제 대관식(800) · 이승훈 오산학교 설립(1907) · 찰리 채플린 별세(1977) · 고르바초프 사임·소련기 강하(1991) · 대연각 호텔 화재(1971) — 크리스마스에 새겨진 역사들 🏫 오산학교 설립 1907🚩 고르바초프 사임·소련기 강하 1991수능 연계 서기 800년 12월 25일, 로마 성 베드로 대성당. 교황 레오 3세가 프랑크 왕 카를의 머리에 황제관을 씌웠다. 카를 대제(샤를마뉴)의 신성 로마 제국 탄생 — 서양 역사의 분기점이 크리스마스에 이루어졌다. 꼭 1,191년 후인 1991년 12월 25일, 모스크바 크렘린. 미하일 고르바초프가 소련 대통령직을 사임했다. 크렘린 탑에서 낫과 망치가 새겨진 소련기가 내려왔다. 소련(1922~1991)이 69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1907년 12월 25일,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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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12월 24일 — 경성방송국이 준공된 날(1926), 크리스마스이브에 라디오가 태어났다
역사속 오늘 · khistory_today 12·24 DECEMBER · 섣달 전파가 켜지고, 역사가 들렸다 경성방송국 준공(1926) · 손병희 동학 제3대 교주(1897) · 국가보안법 날치기(1958) · 개헌 청원 100만 서명 운동(1973) · KKK단 결성(1865) — 소리와 침묵, 저항과 탄압의 12월 24일 📻 경성방송국 준공 1926✊ 손병희 동학 교주 취임 1897수능 연계 1926년 12월 24일, 경성 정동 1번지. 경성방송국(JODK)이 준공됐다. 이듬해 2월 시험 방송을 거쳐 정식 개국하는 한국 최초의 라디오 방송국이었다. 그날부터 한반도의 하늘에는 전파가 흘렀다 — 그것이 해방의 언어를 실을지, 식민의 선전을 실을지는 아직 알 수 없었다. 29년 전인 1897년 12월 24일, 손병희가 동학 제3대 교주에 취임했다. 갑오농민전쟁 이후 교세가 위축된 동학을 다시 세우는 과제를 맡은 날이었다. 그는 훗날 1919년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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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주 대첩 이후 우산국까지(1018) · 장충체육관 선거(1972) · IMF 환율 폭풍(1997) — 12월 23일 고려에서 현대까지
역사속 오늘 · khistory_today 12·23 DECEMBER · 섣달 대통령이 뽑히고, 트랜지스터가 세상을 바꾸다 통일주체국민회의 8대 박정희 선출(1972) · 트랜지스터 발명(1947) · FRB 창설(1913) · 아인슈타인 상대성이론 발표(1915) · 원-달러 2,000원 돌파(1997) — 제도와 발명이 교차한 날 🗳️ 통일주체국민회의 대통령 선출 1972💡 트랜지스터 발명 1947수능 연계 1972년 12월 23일, 서울 장충체육관. 통일주체국민회의 대의원 2,359명이 투표를 했다. 제8대 대통령 선거였다. 결과는 2,357표 찬성, 무효 2표. 박정희가 대통령에 선출됐다. 민주주의 역사상 가장 기이한 선거 중 하나였다. 25년 전인 1947년 12월 23일, 미국 벨 연구소에서 트랜지스터가 발명됐다. 반도체 전자 소자 시대의 출발이었다. 이 작은 발명 하나가 이후 컴퓨터·스마트폰·인터넷의 기반이 됐다. 19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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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12월 22일 (동지) — 이재명 의사가 이완용을 칼로 찌른 날(1909), 의거가 실패해도 역사는 기억한다
역사속 오늘 · khistory_today 12·22 DECEMBER · 동지 · 冬至 동지(冬至), 가장 긴 밤에 역사가 열렸다 이재명 의사 이완용 습격(1909) · 첫 하와이 이민 출발(1902) · 기묘사화 유배(1519) · 수출 100억 달러 달성(1977) · 부여 금동향로 발굴(1993) — 동지 즈음의 역사들 ⚔️ 이재명 이완용 습격 1909🚢 한국 첫 하와이 이민 1902수능 연계 동지(冬至). 일 년 중 밤이 가장 긴 날. 고려 시대부터 조선을 거쳐 현대까지, 12월 22일 즈음에는 어김없이 역사가 꿈틀거렸다. 1909년 12월 22일, 명동성당 앞. 청년 이재명이 매국노 이완용을 칼로 찔렀다. 이완용은 중상을 입고 살아남았고, 이재명은 이듬해 처형됐다. 의거는 실패했다. 그러나 역사는 그 이름을 기억한다. 7년 전인 1902년 12월 22일, 121명의 조선인이 인천항에서 갤릭호에 올랐다. 한국인 최초의 하와이 이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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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12월 21일 — 이토 히로부미가 초대 통감으로 부임한 날(1905)과 한국 광부가 서독으로 떠난 날(1963)
역사속 오늘 · khistory_today 12·21 DECEMBER · 섣달 통감이 부임하고, 광부들이 독일로 떠나다 이토 히로부미 초대 통감 취임(1905) · 서독 광부 1진 출발(1963) · 임꺽정 일당 체포(1560) · 전두환·노태우 기소(1995) · 경인고속도로 개통(1968) — 12월 21일 저항과 출발의 역사 🏛️ 이토 히로부미 초대 통감 1905⛏️ 서독 광부 1진 출발 1963수능 연계 1905년 12월 21일, 이토 히로부미가 초대 조선 통감으로 부임했다. 을사늑약(1905. 11. 17.)으로 외교권을 빼앗긴 지 한 달 만에 일제의 식민 통치 기구가 가동된 날이었다. 한국 근대사에서 가장 어두운 날짜 중 하나였다. 꼭 58년 후인 1963년 12월 21일, 123명의 한국인 광부 1진이 서독으로 떠났다. '라인강의 기적'이 한창이던 서독의 탄광에서 일자리를 찾아 나선 청년들이었다. 그들이 보낸 외화가 1960년대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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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12월 20일 — 통감부 이사청 관제 공포(1905)와 광복단 총사령 박상진 체포(1917), 식민지 지배와 저항이 교차한 날
역사속 오늘 · khistory_today 12·20 DECEMBER · 섣달 선포하고, 체포되고, 관통하다 통감부·이사청 관제 공포(1905) · 광복단 총사령 박상진 체포(1917) · 베트남 민족해방전선 결성(1960) · 마카오 중국 반환(1999) · 섬진강댐 완공(1965) — 12월 20일의 역사들 🏛️ 통감부·이사청 관제 공포 1905🌿 광복단 총사령 박상진 체포 1917수능 연계 1905년 12월 20일, 을사늑약(11월 17일) 33일 후. 일제가 통감부 및 이사청 관제를 공포했다. 서울 등 13개소에 이사청이 설치됐다 — 외교권 박탈을 넘어 내정 장악의 제도적 기반이 완성된 날이었다. 꼭 12년 후인 1917년 12월 20일, 광복단(光復團) 총사령 박상진이 체포됐다. 고종의 밀명으로 결성됐다고 알려진 비밀 독립운동 단체의 수장이었다. 이후 1921년 처형됐다. 그리고 1960년 12월 20일, 베트남에서 민족해방전선(베트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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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12월 19일 — 윤봉길 의사가 순국한 날(1932), 그리고 한국 대선의 날
역사속 오늘 · khistory_today 12·19 DECEMBER · 섣달 순국하고, 당선되고, 전쟁이 시작됐다 윤봉길 순국(1932) · 제1차 인도차이나 전쟁 개전(1946) · 영·중 홍콩반환협정 조인(1984) · 노무현 대통령 당선(2002) · 김정일 사망 보도(2011) — 12월 19일의 역사들 💣 윤봉길 순국 1932🗳️ 대통령 선거의 날수능 연계 1932년 12월 19일, 일본 가나자와(金澤) 육군 형무소. 윤봉길이 총살형으로 순국했다. 상해 홍커우공원 의거(1932. 4. 29.) 이후 8개월 만이었다. 향년 24세였다. 14년 후인 1946년 12월 19일, 베트남에서 제1차 인도차이나 전쟁이 시작됐다. 프랑스의 재식민지화에 맞선 호찌민의 저항이었다. 그리고 2002년 12월 19일, 한국의 대통령 선거에서 노무현이 당선됐다. 2007년 12월 19일에는 이명박이, 2012년 12월 19일에는 박근혜가 당선됐다.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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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12월 18일 — 중국 개혁개방이 공식화된 날(1978)과 한일 협정이 발효된 날(1965)
역사속 오늘 · khistory_today 12·18 DECEMBER · 섣달 개혁이 선포되고, 협정이 맺어지다 중국 개혁개방 공식화(1978) · 한일 협정 발효(1965) · 누르하치 후금 건국(1616) · 노태우 핵 부재 선언(1991) · 김대중 대통령 당선(1997) — 12월 18일의 역사들 🐉 중국 개혁개방 공식화 1978📋 한일 협정 발효 1965수능 연계 1978년 12월 18일, 베이징. 중국 공산당 제11기 3중전회(三中全會)가 열렸다. 5일간의 회의 끝에 덩샤오핑의 개혁개방 정책이 공식화됐다. 마오쩌둥 시대의 계급 투쟁 노선을 폐기하고 경제 성장을 최우선 과제로 삼는 역사적 전환이었다. 중국 현대사의 분기점이었다. 13년 전인 1965년 12월 18일, 한일 협정이 발효됐다. 1951년 이후 14년간의 협상 끝에 맺어진 조약이었다. 한국은 독립 승인과 경제 협력 자금을 얻었고, 일본은 과거 청산의 '최종 해결'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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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12월 17일 — 라이트형제가 하늘을 열었고(1903), 신라가 삼국통일을 선조묘에 고했다(668)
역사속 오늘 · khistory_today 12·17 DECEMBER · 섣달 하늘이 열리고, 대통령이 태어나다 라이트형제 첫 동력 비행(1903) · 신라 삼국통일 선조묘 고함(668) · 박정희 5대 대통령 취임(1963) · 김영삼 대통령 당선(1992) · 아랍의 봄 시작(2010) — 하늘과 역사가 뒤바뀐 날 ✈️ 라이트형제 최초 동력 비행 1903🏛️ 삼국통일 선조묘 고함 668수능 연계 1903년 12월 17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키티호크 해변. 라이트형제의 플라이어호가 처음으로 땅을 떠났다. 37미터를 날았다. 12초였다. 인류 최초의 동력 비행이었다. 하늘이 열렸다. 꼭 1,235년 전인 668년 12월 17일, 신라 문무왕이 선조묘(先祖廟)에 삼국통일을 고했다. 나당 연합으로 고구려를 멸망시키고(668. 9. 21.) 통일을 완성한 뒤, 3개월이 지나 그 기쁨을 조상에게 아뢴 날이었다. 그리고 1963년 12월 17일, 박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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