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전 성동구 마장동의 비밀을 파헤치는 법: 서울 문화유산 시굴조사 표본조사 발굴조사 완전 정복 가이드!
- 2025년 4월 5일
- 4분 분량
최종 수정일: 5월 17일
마장축산물시장 그 아래, 100년 전 무덤 65필지가 있었다 — 성동구 마장동 1,658,295㎡의 충격적인 진실
김씨 115필지, 이씨 72필지, 안씨가 나눠 가진 1912년 마장동의 진짜 모습 · seoulheritage.org 데이터 기반 · 문화재 지표조사 · 발굴조사 가이드
목차
1장마장동, 지금 축산물시장 아래에 무엇이 잠들어 있을까
2장1912년 마장동 토지 데이터 전체 해부 — 760필지가 담은 여섯 가지 이야기
3장논 233필지, 밭 387필지 — 마장동이 품었던 거대한 농경의 기억
4장무덤 65필지 — 이 시리즈에서 가장 많은 묘지 필지 수의 비밀
5장연못 2,575㎡ — 마장동에 있던 수공간의 이야기
6장김씨 115필지, 이씨 72필지, 안씨 — 마장동을 일군 세 성씨의 구조
7장성동구 행당동, 하왕십리와 비교하면 보이는 마장동만의 성격
8장성동구 마장동에서 공사를 앞두고 있다면 반드시 알아야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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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장동, 지금 축산물시장 아래에 무엇이 잠들어 있을까

마장동. 마장축산물시장, 지하철 5호선 마장역. 그런데 1912년 마장동의 기록을 보면 지금과는 완전히 다른 풍경이 펼쳐집니다. 총 760필지, 1,658,295㎡. 이 시리즈에서 다룬 동네들 중 세 번째로 큰 규모예요. 그리고 이 760필지 안에 무덤이 65필지 있었습니다.
seoulheritage.org에서 분석한 성동구 행당동은 "토지 이용과 문화재 조사 가치"라는 제목으로 분석이 공개되어 있어요. 하왕십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성동구 일대는 중랑천과 한강이 만나는 지리적 특성 때문에 오래전부터 사람들이 모여 살던 곳이었어요. 마장동은 그 성동구 안에서 묘지 필지 수가 이 시리즈 전체 최다 기록을 가진 동네입니다.
이 글을 끝까지 읽고 나면, 마장역을 지나칠 때 그 일상적인 거리가 전혀 다르게 느껴질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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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2년 마장동 토지 데이터 전체 해부 — 760필지가 담은 여섯 가지 이야기

밭
387필지
시리즈 최다 밭 필지
논
233필지
대규모 농경지
무덤
65필지
시리즈 최다 묘지
대지
65필지
집터
연못
2,575㎡
수공간
산지
9필지
임야
이 시리즈 최초 · 최다 기록 동시 달성
묘지 65필지 = 대지 65필지 — 삶과 죽음의 완벽한 균형
집터와 묘역이 정확히 같은 필지 수. 이 시리즈 전체에서 처음이자 유일한 기록입니다. 그리고 묘지 65필지는 이 시리즈 전체 최다 기록입니다.
65필지
대지 (집터 · 삶의 공간)
65필지
무덤 (묘역 · 죽음의 공간)
3
논 233필지, 밭 387필지 — 마장동이 품었던 거대한 농경의 기억

1912년 마장동 토지 구성 비율
밭 51%
논 31%
묘지 9%
대지·기타 9%
논 233필지, 밭 387필지. 두 숫자를 더하면 620필지예요. 전체 760필지의 약 82%가 농경지였다는 뜻입니다. 특히 밭 387필지는 이 시리즈에서 가장 많은 밭 필지 수예요. 387개의 밭은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직접 경작하는 자급자족 공동체가 있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성동구는 중랑천이 흐르는 지역이에요. seoulheritage.org에서 분석한 행당동 기록에서도 성동구 일대의 토지 이용 가치가 중랑천 인접성과 깊이 연관되어 있다는 사실이 드러납니다. 중랑천 유역의 비옥한 토양이 마장동의 거대한 농경지를 만들었어요. 밭 387필지에서는 다양한 작물과 농기구 관련 유물이 넓은 지역에 걸쳐 분포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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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덤 65필지 — 이 시리즈에서 가장 많은 묘지 필지 수의 비밀

무덤 65필지. 이 숫자를 이 시리즈의 다른 동네들과 비교해보면 마장동의 특이성이 선명하게 드러납니다. 동대문구 답십리가 묘지 41필지였는데, 마장동은 65필지로 그것을 훨씬 뛰어넘어요. 이 시리즈 전체에서 가장 많은 묘지 필지 수입니다. 65필지라면 수백 기에 달하는 무덤이 마장동 언덕 어딘가에 자리잡고 있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대지 65필지와 무덤 65필지가 정확히 같은 필지 수라는 점도 눈에 띄어요. 이 동네에서 산 사람들의 집터 수와 돌아가신 분들의 묘역 필지 수가 일치한다는 것은, 마장동에서 살아가는 삶과 죽어서 잠드는 삶이 같은 무게로 이 땅을 채우고 있었다는 뜻입니다. 65필지의 묘역에서는 조선시대 부장품, 비석 편, 석물 조각, 금속 장신구가 출토될 가능성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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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못 2,575㎡ — 마장동에 있던 수공간의 이야기
연못 2,575㎡. 이 시리즈에서 연못이 기록된 동네는 신설동(동대문구)과 마장동(성동구) 두 곳뿐이에요. 마장동의 2,575㎡ 연못은 약 780평 규모로 꽤 큰 연못이었습니다. 중랑천 인근 저지대에 위치했을 가능성이 높은 이 연못은 농경지의 관개용 저수지나 마을 공동 생활용수 저장 공간이었을 수 있어요. 연못이 있었던 자리의 토층은 유기물 보존 특성이 있어, 나무, 섬유, 씨앗 같은 유기 유물이 잘 보존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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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씨 115필지, 이씨 72필지, 안씨 — 마장동을 일군 세 성씨의 구조

1912년 마장동의 토지 소유 기록에서 세 성씨가 두드러집니다.
김씨 115필지
이씨 72필지
안씨 — 이 시리즈 최초 등장
김씨 115필지는 이 시리즈 전체에서도 손꼽히는 규모예요. 전체 760필지의 약 15%를 김씨 한 성씨가 소유하고 있었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안씨는 이 시리즈에서 처음 주요 토지 소유 성씨로 등장하는 성씨예요. 성동구 마장동에 안씨 가문이 뿌리를 내리고 있었다는 기록입니다. 무덤 65필지라는 대규모 묘역과 세 성씨의 분포를 연결해보면, 김씨·이씨·안씨 각자의 선산이 마장동 언덕에 나란히 자리잡고 있었을 가능성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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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행당동, 하왕십리와 비교하면 보이는 마장동만의 성격
행당동
특징: 도성 연결 통로형
초점: 토지 이용 가치
유물: 도로·생활 유구
하왕십리
특징: 도성 외곽 중심지
초점: 왕십리 복합 역사
유물: 복합 생활 유구
마장동
특징: 묘지 65필지 최다
초점: 중랑천 대형 농촌
유물: 묘역+농경 유물
행당동이 도성 연결 통로형, 하왕십리가 도성 외곽 중심지형이라면, 마장동은 중랑천 유역의 대형 농촌 취락이에요. 마장동에서는 대규모 묘역 관련 유물과 중랑천 유역 농경 생활 유구가 핵심 발굴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문화재 지표조사
→
시굴조사
→
발굴조사
→
보존 처리
8
성동구 마장동에서 공사를 앞두고 있다면 반드시 알아야 할 것

성동구 마장동이나 인근 지역에서 공사를 계획하고 있다면, 이 동네가 가진 특수성을 반드시 먼저 이해해야 합니다. 마장동은 이 시리즈 전체에서 묘지 필지 수가 가장 많은 동네입니다. 무덤 65필지라는 규모는 답십리(41필지)를 훨씬 넘어서요. 지금 마장동 어딘가에서 공사를 진행할 때 과거 묘지였던 지역과 겹칠 가능성이 이 시리즈 전체에서 가장 높은 동네입니다.
공사 중 매장문화재를 발견하고도 신고하지 않으면 최대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을 받을 수 있어요. 마장동은 묘지 65필지가 분산된 지역으로, 이 리스크가 다른 동네보다 훨씬 현실적입니다. seoulheritage.org에서 발굴조사 비용 및 예산 FAQ, 법적 및 행정 FAQ, 공사 일정 FAQ를 먼저 확인하세요.
1912년 마장동, 이씨 집안이 논을 갈고 있었을 때 그 언덕 위 선산에는 김씨 가문의 조상님들이 잠들어 있었을 거예요.안씨 할머니는 연못에서 물을 길어 밭에 뿌리고, 387개의 밭 어딘가에서 이름 모를 농부가 허리를 굽혀 작물을 돌보고 있었을 거예요. 그 소박한 하루하루가 760필지의 땅 위에서 반복되고 또 반복되어 역사가 되었습니다.지금 그 땅 위에는 마장축산물시장이 있고, 아파트가 있고, 도로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 아래, 깊지 않은 곳에 김씨 선산의 돌 하나, 이씨 논두렁의 흙 한 층, 안씨가 물을 길었던 연못 바닥의 진흙이 남아 있을 수 있어요.마장동의 가장 오래된 이야기, 그것이 아직 땅속에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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